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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10 2005

LA, 즉석 신선식품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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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석 신선식품’(Ready to Eat)이 인기다.
즉석 신선식품이란 손질과 양념이 돼 있어 구매 후 바로 요리할 수 있는 상품을 말한다. 건강에 안 좋은 인스턴트 식품과 달리 대부분 신선한 재료를 이용해 마켓에서 직접 소량 생산·포장하기 때문에 건강과 편리성을 모두 찾는 소비자에게 인기가 좋다.
마켓들도 마진도 높아 품목을 계속 늘리고 있다. 현재 마켓에서 쉽게 구입할 수 있는 즉석 신선식품은 양념갈비·불고기, 즉석매운탕, 구이용 모듬 버섯, 파무침, 깐 마늘·연근, 나물 등 10여가지다.
글렌데일 한국마켓은 올 초부터 구이용 모듬 버섯 판매를 시작했다. 킹오이스터 버섯, 표고버섯, 양송이버섯, 느타리버섯을 구이에 알맞은 크기로 손질 해 2∼5인 가족이 한끼 먹기에 적당한 단위로 포장해 2달러 내외에 판매하고 있다.
샐리 박 매니저는 “글렌데일 지역은 젊은 부부가 많은데 구이 한 번 하기 위해 네 종류의 버섯을 각각 사면 5달러 정도 들고, 양도 많아 처치 곤란한 경우가 많다는데 착안했다”며 “모듬 버섯 출시 이후 버섯 판매량이 눈에 띄게 늘었다”고 말했다. 이 마켓은 모듬 샐러드와 상추, 깻잎 등을 묶은 모듬 쌈도 판매하고 있다.
아씨수퍼에서는 반찬부에서 판매하는 손질한 생나물 종류가 인기다. 지난해부터 취나물, 도라지, 우거지, 고사리, 파래 등 각종 나물을 손질해 판매하고 있는데 매달 두 자리수의 판매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한 주부는 “나물은 다듬고 삶는 과정이 힘들어 구매를 망설이는 경우가 많았는데, 손질한 나물은 약간 비싸지만 요리 준비의 수고를 많이 덜어 줘 자주 구매한다”고 말했다.
각 마켓 관계자들은 즉석 신선식품 시장이 성장하는 가장 큰 이유로 생활패턴의 변화를 꼽는다.
가주마켓 김태진 매니저는 “맞벌이 가정도 많은데다 건강을 생각하는 주부가 늘면서 인스턴트 식품보다 즉석 신선식품을 찾는 수요가 늘고 있다”며 “마켓 입장에서도 기존 노동력을 활용해 높은 마진을 챙길 수 있는 좋은 상품”이라고 말했다. 아씨수퍼 앤디 소 매니저도 “양념갈비와 양념불고기의 매출이 양념 안 된 일반 갈비와 불고기의 매출을 능가했다”며 “소비자의 생활패턴 변화에 따른 자연스런 현상”이라고 설명했다.

(자료:LA 농업무역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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