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7.14
2004
미국, 2006년부터 앨러지 식품 성분 표시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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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006년 1월부터 미국 식품제조업체들은 제품에 앨러지를 일으키는 성분의 함유유무를 표시해야 될 전망이다. 월스트리트저널 인터넷판은 7일 연방 하원이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법안을 이번주 통과시킬 것으로 예상된다고 보도했다.이 법안에 따르면 식품업체들은 앨러지를 잘 유발할 수 있는 우유와 달걀, 어류, 새우 등 갑각류 동물, 견과류, 땅콩, 밀, 콩 등 8가지 성분을 쉬운 말로 표시하도록돼 있다.연방상원은 지난 3월 이미 이 법안을 통과시켰으며 이번에 하원에서도 의결될 경우 조지 부시 대통령은 이 법안에 서명할 것으로 보인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일부 식품업체들은 이미 제품에 이같은 성분 표시를 하고 있으나 오는 2006년1월1일부터는 모든 업체들에게 의무화된다. 미국에서 식품 앨러지 문제는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다. 이 법안에 따르면 연간 약 3만명의 식품알레르기 환자가 응급치료를 받고 있으며 이 중 약 150명은 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자료 : LA농업무역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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