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7.14
2004
미국 육상 운송업계 운송비 올릴 전망
조회370
한인 수입업체들의 운송비 부담이 더 늘어날 전망이다.미 육상 운송업계 1,2위를 다투는 유니온 퍼시픽과 벌링턴 노던 싼타페는 성수기를맞아 8월 중 요금 인상을 단행키로 했다.유니온 퍼시픽은 내달 17일을 기해 운송비를 최고 9.5% 올릴 예정이며 벌링턴 노던싼타페도 평균 6.6%의 인상률을 적용할 방침이다. 이들 업체는 한국,중국,동남아 등 아시아발 수입 화물이 배편으로 서부 항만에 도착하면 열차와 트럭을 이용, 동부로 운송하는 것을 주 업무로 하고 있다.이번 요금 인상은 연말 쇼핑 시즌을 겨냥한 수입 물량 급증이 가장 큰 이유지만 유가 상승과 인력난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아울러 다른 대형 운송업체들도 뒤따라 요금을 올릴 것으로 보인다.한인 수입업계는 배편에 이어 육상 운임까지 오를 경우 수익성이 더 나빠질 것이라며심각한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한인 업체들의 수입선이 아시아에 몰려 있어 운송비 상승에 따른원가 부담이 매우 크다고 말했다.한편 해상 운임은 이미 크게 오른 상태다. 태평양 항로를 운항하는 14개 해운사들의 협의체 '태평양항로안정화협정'은 지난 5월북미 항로 운임을 FEU(40피트 컨테이너)당 450~600달러 올린 데 이어 6월에도 성수기할증료를 FEU당 400달러 인상했다.(자료 : 뉴욕농업무역관)
'미국 육상 운송업계 운송비 올릴 전망' 저작물은 "공공누리 4유형 출처표시 + 상업적 이용금지 + 변경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