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년간 지속돼온 멕시코산 아보카도의 對미국 수입 금지 조치가 조만간 폐지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미 아보카도의 86%를 공급하고 있는 캘리포니아 농민들이 타격을 입을것으로 보인다.22일 LA타임스에 따르면, 연방 농무부(USDA)는 멕시코 무역 관계자들의 요청을 받아들여 50개 전 주가 자유롭게 멕시코산 아보카도를 수입하도록 허용할 계획이다.현재 멕시코산 아보카도는 아보카도 산지와 거리가 먼 북부와 중서부 31개 주만 수입하고 있다.USDA는 또 현재 10월15일부터 이듬해 4월15일까지만 허용되던 아보카도 수입 기간을연중 무제한으로 바꿀 것도 검토하고 있다.지금까지 멕시코산 아바카도에는 캘리포니아 소재 아바카도 과수원에서는 찾을 수 없는 해충이 들어있어 수입이 금지돼 왔다.지난해 3억3,500만 파운드(시가 3억6,300만달러)의 아보카도를 수확한 캘리포니아 6,500여 농가들은 '멕시코산 아보카도가 유통되면 해충이 퍼져 아보카도에 농약을 뿌려 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자료 : LA농업무역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