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경재배 "원스톱 서비스" 제공
조회1499경상남도 농업기술원, 수경재배 “원스톱 서비스” 제공
- 국내 최고 수경재배 기술지원팀 운영
경상남도농업기술원(원장 최복경)이 지난 1998년도부터 국내 농업연구기관으로는 최초로 설치·운영하고 있는 수경재배연구실이 최근 늘어난 과채류 수경재배농가의 현장애로기술을 속 시원히 해결해 주고 있어 농가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농작물의 수경재배는 일반 토양재배에 비해 고도의 기술력과 별도의 시설이 필요한 첨단농법으로 분류되고 있다.
최근 수경재배면적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데, 올해 전국 채소류 수경재배면적은 1,040ha로 작년971ha에 비해 7.5%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중 경남도내 수경재배면적은 전국의 29.1%인 303ha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어, 국내시설원예산업의 중심으로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농업기술원 수경재배연구실은 수경재배에서 가장 중요한 양액조제기술을 농가에 지원함으로써 수출과채류 품질과 수량을 20%이상 높여주고 있다.
장비와 경험부족 등 여러 가지 이유로 양액조제에 어려움을 겪는 농가에 대해 재배작물의 특성과 환경에 맞는 양액 처방을 직접 발급해줌으로써 시간과 경비 절감은 물론, 생산물의 품질을 높여 수출경쟁력 향상에도 크게 도움을 주고 있는 수경재배연구실은, 장영호 실장을 비롯해 4명의 국내 최고 수경재배분야 전문연구원으로 구성되어 도내 수경재배농가로부터 높은 신뢰를 받고 있다.
파프리카와 오이, 딸기, 토마토, 엽채류 등 주요 시설채소를 대상으로 발급하고 있는 양액처방서는 의뢰 농가에서 가지고 온 원수 분석을 기초로 해 무료로 발급하고 있는데, 요즘은 농업인뿐만 아니라 중·등학교 과학교과 선생님들과 다른 시도에서도 많은 문의가 들어오고 있다.
특히, 이달 들어 본격적인 시설원예농사가 시작됨에 따라 수경재배농가의 양액처방 의뢰가 폭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장영호 담당에 따르면 “현재까지 양액처방서 발급 건수는 400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5%정도 증가했고, 앞으로도 겨울철 시설작물 재배가 시작됨에 따라 계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현재 상황을 전했다.
농업기술원은 작년 말 기준 도내 수경재배 농가 수는 620호로 이중 약65%에 해당하는 농가가 수경재배연구실에서 발급하는 양액처방 혜택을 받고 있으며, 언제든지 농가의 요구가 있을 때는 양액처방과 함께 고품질 수출원예 생산기술을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금년 말부터 국내 최고의 수경재배 원천기술을 보유한 도 농업기술원으로서 농업인구 감소와 이상기후로 인한 농작물 작황불량 등 갈수록 안정적인 농산물 생산이 어려워지고 있는 상황을 인공 광에 의한 조절된 환경에서 작물을 재배하는 식물공장 설치에 관한 연구에도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전했다.〈끝〉
<경남도 농업기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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