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스테리아 감염 가능성으로 인한 말린 멸치볶음 리콜(최근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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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퀸즈의 한인 식품제조업체 ‘할 메스페스 코프(HAR Maspeth Corp.)’는 리스테리아 감염 가능성으로 인해 ‘팬 프라이드 엔쵸비(Pan Fried Anchovies)’의 2온스, 4온스 제품을 리콜조치 하였다. 이 제품은 한인 마트 등에 ‘진가(Jinga)’ 상표로 납품되고 있으며, 지금까지 이와 관련한 알레르기 발병 사례가 1건 보고된 것으로 알려졌다.
리콜 대상인 진가 멸치볶음은 전국의 소매업체에 유통되었다. 해당 제품은 각각 2온스, 4온스 무게의 투명한 플라스틱 포장 제품으로서, 제품 상단에 ‘9/28/2014’라는 생산일자 도장이 찍혀 있다.
이번 리콜 조치는 버지니아 주의 농무부와 소비자식품관리조사의 샘플링 검사에 의해 실시되었으며, 이에 이어진 당국의 해당 제품 조사로 인해 리스테리아 모노사이토제니스(Listeria monocytogenes)균이 검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제품을 구입한 소비자는 반드시 즉각적으로 구입처에서 환불할 것을 당부했다.
리스테리아균은 특히 유아와 허약자, 노인에게 생명에 지장을 줄 정도의 심각한 질병을 유발할 수 있으며 특히 면역 체계를 약화시키는 균이다. 건강한 사람은 고열, 두통, 어지러움, 설사, 복통 등의 증상이 단기적으로 나타나기도 하지만, 임산부에게는 유산을 일으킬 수도 있는 균이다.
■ 리스테리아 모노사이토젠(리스테리아균)
- 캐나다에서 리스테리아균에 감염된 쇠고기 가공품으로 인해 수십명이 리스테리아 중독에 감염되어 그 중 10명이 사망하는 사고가 있을 정도로 외국에서는 사회적 관심을 끌고 있는 식중독균 중 하나이며, 자연 환경에 널리 분포되어 있어 우유, 쇠고기, 생선, 야채류 등 모든 식품이 원인식품이 될 수 있으며 싱크대나 냉장고 등 식품이 접촉하는 모든 곳이 오염의 매개체가 될 수 있다. 30~37도의 온도에서 가장 잘 자라지만, 환경에 대한 적응력이 뛰어나 pH6~9정도나 pH4.5이하에서도 생존한다. 5~6%의 식염 농도에서도 증식하기 때문에 절임식품이라도 안심할 수 없으며, 진공 포장된 식품에서도 증식이 가능하다. 이처럼 저온에서도 증식하기 때문에 냉장고에만 의존하는 식품 관리로는 부족하고, 살균하는 것이 안전하다. 비교적 열에 약하여 65도에서 10분 또는 72도에서 30초 이상 가열하면 사멸한다.
# 이슈 대응방안
리스테리아균은 가장 위험하고 흔한 식중독균중 하나로서 우리나라에서는 그리 흔하지 않지만 미국 등 외국에서는 사망 사고가 있을 정도로 심각한 질병이다. 리스테리아균은 과일, 생선, 육류 등 모든 식품에서 나타나기 쉽고 살균하지 않으면 더욱 더 감염 가능성이 커지므로 반드시 살균처리의 과정이 필요하다.
# 참고 자료
http://www.foodsafetynews.com/2014/10/pan-fried-anchovies-recalled-for-possible-listeria-contamination/#.VDTdtfl_sl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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