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턴트라면 업계 잇따라 가격 인상(최근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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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달, 대형 식품 제조·가공업체 닛신식품이 인스턴트라면이나 컵 라이스 등 약 250개 품목의 가격을 5~8% 인상한다고
발표한 데에 이어, 닛신식품 홀딩스 산하의 묘조식품도 10월 3일, 인스턴트라면 등 약 100개 품목에 대해 2015년 1월 출하 분부터 3~8% 인상을 실시한다고 발표했다.
봉지라면 제품에서는 ‘차르멜라’ 1개분의 희망소매가격을 현재 100엔에서 105엔으로 인상하고, ‘테판야끼소바’, ‘에도소바’ 등 5개입 제품은 500엔에서 525엔으로 인상한다. 컵 야끼소바 ‘잇페쨩요미세노야끼소바’는 170엔에서 180엔으로 오른다. 그 외에도 ‘중화산마이 3개팩’의 가격은 420엔에서 435엔으로 인상하며, 주요 제품에 대해 가격 인상을 실시하는 것은 2008년 이래 처음이다.
묘조식품 경영기획부 담당자는 “원재료의 세계적인 수요 확대와 엔화 약세의 영향으로 수입 가격이 상승한 것과 더불어 연료 가격 상승에 따라 물류비용도 상승하고 있어 기업의 노력만으로는 해결할 수 없게 되었다”고 전했다.
묘조식품에 이어 식품 제조업체 토요수산 또한 자사 인스턴트라면 제품에 대해 2015년 1월 1일부터 가격 인상을 실시한다고 발표했다. 컵라면은 주력상품인 마루짱 시리즈 제품 등의 가격을 170엔에서 180엔으로 인상한다. 봉지면 제품에서도 마루짱 시리즈 5개입 제품의 가격을 500엔에서 525엔으로 올린다. 엔화 약세 등을 배경으로 한 원재료 가격 및 포장비용 상승, 물류비 상승을 감안한 조치다.
면 제품 제조·판매업체 마루타이도 10월 6일, 2015년 1월 1일 출하 분부터 전체 제품의 50% 정도 품목에 가격 인상을 실시한다고 발표했다. 평균 약 6% 인상될 예정이다. 마루타이의 가격 인상은 2008년 이후 7년만이다.
마루타이는 “주요 원재료인 밀은 정부에서 수입품 매도 가격이 전년도에 비해 6% 상승하고 있다. 기름이나 골판지 등 원자재 외에도 연료비와 전기 요금 또한 상승하고 있어 가격 인상을 단행할 수밖에 없었다. 경영 효율화를 위해 노력해 왔지만, 기업 자체의 노력으로 인한 가격 유지도 한계에 도달했다”고 밝혔다.
마루타이의 대표 제품인 ‘마루타이 봉 라면’의 가격은 기존 145엔에서 155엔으로 인상된다.
# 이슈 대응방안
원재료 가격 및 물류비 상승 등을 이유로 일본의 라면식품 제조업체들이 잇따라 가격 인상을 발표했다. 가격 인상은 2015년 1월부터 실시되므로 시장에서 당장의 직접적인 영향은 없을 것으로 사료되지만, 인상 후 수요동향에 대해 지속적으로 주시할 필요가 있을 것이다. 현재 일본 라면시장에는 국내 제품들도 진출해있는 만큼, 금번 가격인상 조치를 기회로 삼아 수출 확대를 도모하면 좋을 것이다.
# 참고 자료
http://www.sankei.com/economy/news/141003/ecn1410030017-n1.html
http://makernews.biz/201410033696/
http://makernews.biz/201410033695/
http://release.nikkei.co.jp/detail.cfm?relID=370989&lindID=4
http://mainichi.jp/select/news/20141007k0000m020024000c.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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