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 복지부는 모든 음식에 사용되는 첨가물 Red 2G를 사용 금지키로 하였다. 이러한 조치는 Red 2G가 인체에 유해하다는 유럽연합의 조사 결과에 따른 것이다. 유럽연합은 이미 이 염색제 사용을 이번 해 7월 27일자로 사용금지 시켰다. Red 2G는 색깔을 더욱더 선명하게 하거나, 식품 처리 과정에서 퇴색되어 가는 본래의 색깔을 유지토록 하는데 사용되고 있다.

복지부 장관은 자체실험에서 Red 2G가 인체 세포조직을 파괴하면서, 암을 유발한다고 밝혔다. Red 2G를 함유한 식품이 현지 시장에서 판매되는 경우는 특별한 경우가 될 것이며, 정부는 판매자나, 제조업자가 자발적으로 식품판매를 금지할 것을 부탁했으며, 판매일자까지 판매하도록 하며, 그렇지 않을 경우 3개월까지의 시한을 주기로 하였다. 정부는 모든 국민의 이익을 위해서 이러한 금지 조치를 취했다면서, 이러한 첨가제가 들어간 식품이 말레이시아 내에서 유통되지 않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Red 2G는 함성염색제로서 콜타르 또는 아조염료로 알려져 있다. 다른 이름으로는 CI Food Red 10, Azogeranine, CI (1975) No. 18050, E128로도 알려져 있다.

자료원 : 싱가포르 aT (The Sta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