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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1 2007

기능성 건강채소 아티쵸크(artichok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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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에서의 농작물 재배에는 여러가지 어려움이 많다.
우선 운반이 문제이다. 무게가 많이 나가고 부피가 큰 작물일수록 운반에 드는 수고는 이루 말할수 없다. 대체적으로 이런 작물은 가격이 싸다. 고구마, 배추, 무, 기타등등.
육지 같으면 차에 바로 상차하면 될 일이지만 섬은 배에 싣고 내리고 차에 싣고, 말 그대로 뼈골 빠진다. 그래서 작물 재배 방향을 특용 작물로 바꾸기로 하였다.
아직 국내에 잘 알려 지지 않았지만 외국에서 전량 수입에 의존하는 작물들을 재배하기로 하였다. 그중 하나가 아티쵸크다. 다년생에 꽃도 예쁘고 키가 커서 잡초 관리에도 유리하다.

 

난지 과수 연구소의 성기철님이 쓴 아티쵸크에 대한 내용을 다음에 인용한다.


기능성 건강채소 아티쵸크(artichoke)

아티쵸크(cynara scolymus l.)는 국화과에 속하는 숙근성 다년생 식물로 원산지는 지중해 연안, 카나리아제도로 알려져 있으며, 주로 엽병을 연백시켜 이용하는 cynara cardunculus 이 개량되어 탄생된 재배품종이다.

15세기경 이탈리아에서 허브로서 처음 아티쵸크 재배가 시작되었으며 16세기에는 프랑스, 독일, 영국 등지에 전해졌다. 현재 세계 최대 주산지는 지중해 연안을 비롯하여 이탈리아, 프랑스 남부와 미국으로 대량 소비와 유통이 이루어지고 있으며, 지중해 연안 국가들이 대단히 좋아하는 채소로 우리의 양파나 무 정도로 대중화된 채소이다. 따라서 이들 이민이 많은 중남미와, 프랑스 식민지 이었던 아시아 각국에서도 이용 되고 있다.

 

식용부위는 꽃봉오리로 꽃이 피기 전에 수확하여 어린 꽃봉오리를 줄기와 함께 이용하거나 꽃받기를 부분을 이용하는데, 살짝 익혀서 먹기도 하지만 증기로 찌거나 불에 구워서도 먹는다. 꽃받기(화탁:花托) 부분은 맛이 연하고 담백하여 샐러드유, 소오스 등과 곁들여 먹는데 약간 씁쓸하며 특유의 향미가 있어 와인안주의 최고로 알려져 있다. 이밖에 꽃은 절화용 소재로 이용되기도 한다.

 

아티쵸크에 있는 cynarin 성분은 혈중 콜레스테롤을 저하시키고, 간 대사 기능 강화 등 성인병의 여러 증상을 개선시키며, 소변의 배출을 용이하게 하는 이뇨작용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현재 아티쵸크의 국내재배면적은 전무한 상태이며, 소비는 주로 고급호텔에서 양식요리에

이용되고 있으나 전량 수입이 되고 있는 실정으로, 금후 웰빙 붐과 함께 이러한 고급채소의 소비는 증가 될 것으로 전망되며, 수입대체 작목으로서도 기대가 된다.

 

아티쵸크는 온화한 기후를 좋아하며 남부지방에서는 월동이 가능하다. 특히 제주도의 경우 가을정식으로 월동재배를 할 경우 이듬해 봄부터 수확이 가능하여 수확시기를 단축할 수 있다. 번식은 주로 종자로 하는데, 뿌리로부터 발생되는 포기를 이용하여 번식하기도 한다.

 

정식은 종자를 파종하여 3∼4개월 폿트 육묘 한 후 하는데, 정식포장은 50cm 이상으로 땅을 깊이 갈아 토심이 깊도록 하여야 뿌리발육과 생육에 좋다. 심는 거리는 이랑폭 1.2m 정도에 주간거리 90cm정도로 충분히 넓혀 심는다.

 

1. 재배방법

일반적으로 종자번식을 하는데 300평당 1ℓ 정도의 종자가 필요하다. 종자는 72공 플러그 트레이를 이용하여 1립씩 파종한다. 발아적온은 20∼30℃, 암발아 종자로 10∼12일 정도면 발아한다.

 

본엽 4∼5매 정도 자라면 정식을 하는데, 재식밀도는 이랑폭 2m, 주간 1.5m에 1조식이 바람직하나 정화뢰 중심의 수확을 할 경우 이랑폭 1.0∼1.2m에 주간거리 50∼90cm 정도로 밀식하기도 한다. 토질은 그다지 가리지 않는 편이나 뿌리가 깊게 뻗게 되므로 경토가 깊고 물빠짐이 좋은 곳을 선정 한다. 정식 구덩이는 50cm 정도로 깊이 파고 충분한 퇴비를 시용하도록 하여야 뿌리 발육과 생육이 좋다.

 

일반적인 재배작형으로 수확기에 따라 여름 수확형과 가을철 수확형이 있는데 가을철 수확형은 만생종 품종을 이용한다. 보통 4월에 파종하여 이듬해 5∼6월 수확이 가능하나, 남부지방에서는 가을에 정식하면 수확시기를 앞당길 수 가있다. 제주에서는 9월경에 비가림 하우스내에 정식하면 이듬해 5월 초순부터 수확이 가능하다.

 

정식포장은 10a 당 3,000kg 이상 퇴비를 시용하고, 밑거름은 성분량으로 질소, 인산, 칼리를 각각 10∼20kg정도 시용한다. 웃거름은 꽃봉오리 발생 전에, 그리고 수확 후 포기가 휴면기에 들어가기 전에 이랑측면에 시용한다. 정식 후 건조하면 생육이 나빠지는데, 특히 꽃봉오리가 발생할 때 많은 수분을 필요로 하며 건조하면 꽃봉오리가 단단해져 품질이 나빠진다.

 

포기나누기는 3∼4년 생육시켜 새끼포기가 많이 발생되면 9월경부터 이듬해 4월경까지 본엽 4∼5매 달린 새끼포기를 나눠서 심기도 한다.

겨울을 넘기기 위해서는 잎은 남기고 꽃이 달린 줄기는 뿌리 가까이 자른다. 잎은 볏짚을 많이 덮어 놓거나, 전체를 볏짚으로 싸서 묶어줄 필요가 있다. 우리나라의 경우 남부 해안 지대나 제주도에서는 자연 상태에서 월동이 가능하다. 아티쵸크는 한번 심게 되면 4∼5년 간 수확이 가능하다.

 

큰 병해충이 없으며 재배가 비교적 쉬운 작물이다. 유묘기에 모잘록병의 피해가 나타나므로 육묘시에 상토의 소독을 잘 해야 하며 발생 상습지에서는 연작을 피한다. 하우스 재배의 경우 환기와 통풍에 주의 하도록 하며 진딧물을 철저히 방제하도록 한다.

 

2. 수확

정식 후 다음해부터 개화가 되고 수확이 가능하나 1년째에는 적심을 하여 포기를 충실하게 키우고, 2년째부터 수확 하는 것이 생육에 유리하다. 수확은 5월 경 꽃봉오리가 발생되므로 꽃봉오리가 피기 전 어릴 때 줄기를 2cm 정도 붙여 자른다. 수확이 늦어지면 꽃봉오리가 단단해져 품질이 떨어진다.

 

분류는 규격이 없고, 큰 것 또는 작은 것을 분류해 포장한다. 저장은 보통온도에서 2∼3일 가능하나 수확 후에 꽃봉오리의 성숙이나 노화가 계속되어 품질을 떨어뜨리므로 바로 이용한다. 꽃봉오리를 수확 하지 않고 그냥 두면 꽃을 감상할 수가 있다. 수확이 끝나면 줄기와 잎이 마르고 휴면기에 들어가므로, 줄기를 지제부 10cm 부분 정도에서 잘라준다.

 

 

 

 

 

 

 

 

자료:난지과수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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