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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승봉 경기평택항만공사장과 릴리아 드 리마 필리핀 경제특구청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26일 평택항 홍보관에서 상호발전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경기G뉴스 |
경기도 평택항과 필리핀 간 상호교역이 활발해질 전망이다.
경기평택항만공사는 26일 평택항 홍보관에서 필리핀경제특구청과 동남아(필리핀) 교역 확대를 위한 간담회를 열고 양 기관 간 홍보마케팅 및 정보교류 강화 등 상호발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 자리에는 릴리아 드 리마 필리핀경제특구청 청장, 주한 필리핀대사관, 평택국제자동차부두 등 관계자 20명이 함께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경기평택항만공사가 지난 상반기 동남아지역 물동량 확대를 위해 필리핀경제특구청(PEZA, Philippine Economic Zone Authority)을 방문한 것에 이어 답방의 형식으로 이뤄졌으며, 상호 적극적인 협력 및 지원을 통해 동남아 교역 확대 및 필리핀경제특구청과 평택항의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이뤄졌다.
협약에 따라 앞으로 공사~필리핀경제특구청 간 업무협약 체결 통한 유대관계 형성 및 정보교류, 화주·선사·포워더 등 양국 기업 간 상호 교류 및 협력 지원, 상호 협력 및 지원을 통해 필리핀특구청과 평택항의 활성화 도모, 양 기관의 상호 홍보마케팅 지원 등이 추진된다.
이날 체결식 후에는 평택국제자동차부두 터미널을 살펴보고 항만안내선에 승선해 부두 전반을 둘러보는 시간도 가졌다.
정승봉 경기평택항만공사장은 “평택항에는 돌코리아, 스미후루 등 필리핀 신선식품 관련업체가 입주해 활발한 물류 활동을 하고 있으며, 필리핀경제특구청 내 가장 많은 외국기업이 입주한 칼라바존(CALABAZON) 지역의 바탕가스항(Batangas Port)으로도 평택항을 통해 자동차가 수출되고 있다”면서 “이번 상호 업무협약을 계기로 양국 간 교역 확대 및 평택항의 동남아 물동량 확대를 위한 보다 공격적인 포트세일즈를 전개해 양국 간 교역증대에 기여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릴리아 드 리마 청장은 "평택항을 직접 와보니 대한민국 자동차 물류 메카라는 말이 실감난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고 양 기관이 상호 발전을 위한 유기적 협력 관계를 구축해 양국 간 교역이 더 활발히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자”고 밝혔다.
ⓒ 경기G뉴스 | 노경희 khrohh@kg21.net
입력일 : 2014.09.29 10: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