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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철 에이스로 일본 서민들의 많은 사랑을 받는 꽁치는 예년 7월부터 소규모 잡이가 시작되며 가을철인 9월이 되고나서야 대형 어선 등 본격적인 어획이 시작된다. 따라서 그 해의 어획량을 파악할 수 없고 공급량도 적은 7~8월은 매년 꽁치 가격이 가장 오르는 시기이다. 최근 꽁치 어획량은 피크였던 2008년 36만 톤에서 이후 20~22만 톤의 평균 어획량을 보였다. 하지만 지난해 어획량은 15만 톤까지 급락하면서 도매가격이나 슈퍼 등의 매장 가격이 상승했다.

한국이 對일본 꽁치 수출을 진행하기 시작한 2011년부터 2014년까지 일본의 꽁치 수입량은 상기와 같다. 상기 표를 보면, 전년도(2013년) 1~8월의 냉동 꽁치 수입량은 예년보다 훨씬 낮은 수치를 기록하고 있었다. 하지만 본격적인 어획이 시작되는 9월에도 어획량은 회복되지 못하고 15만 톤까지 급락했다. 따라서 시장의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9월 이후 대만, 한국, 중국 등으로부터 꽁치 수입량이 급증해 전년 동기 대비 331.2%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 일본 꽁치 수입량 >

올해 꽁치 또한 당초 어획량이 적어 7월 도매가격은 작년과 마찬가지로 상승했지만 8월 말부터 어획량이 급증하면서 가격은 예년 평균으로 회복했다. 따라서 지난해 가공용 꽁치마저 고갈되면서 대만 등의 냉동 수입 꽁치가 증가한 데에 비해, 올해는 어획량 증가로 슈퍼 등 매장에 대한 공급량이 풍부하며 가격도 평년과 비슷하거나 낮은 추세를 기록하고 있어 수입은 증가하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 이슈 대응방안

8월 말 이후 본격적인 어획이 시작되어 수급 동향을 파악할 수 있는 꽁치 시장에서 지난해는 9월 이후 어획량이 급격히 감소하면서 대만, 한국 등의 국가로부터 꽁치 수입량이 급증했었다. 하지만 올해 9월, 꽁치 어획량이 다시 회복해 좋은 성적을 거두면서 현재 각지의 슈퍼마켓에서는 꽁치 공급량이 풍부하고 가격도 평년보다 조금 낮거나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9월 이후 일본의 꽁치 수입량은 더 이상 증가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며, 일본으로의 꽁치 수출이 제법 활발한 우리나라의 수출 전망은 어두울 전망이다. 수산물의 수출입은 그 해 어획량에도 많이 좌우되므로 국내 수산물 수출업자들은 항상 이러한 어획 동향을 잘 파악할 필요가 있을 것이다.

# 참고 자료
http://toyokeizai.net/articles/-/50561
http://www.maff.go.jp/j/tokei/kouhyou/kokusai/index.html#m2
http://www.stat.go.jp/data/kouri/handbook/3-01.htm
http://www.maff.go.jp/j/tokei/kouhyou/kokusai/pdf/yusyutu_1408.pd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