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뉴질랜드산 녹용수입개방, 대만 양식녹용업계 우려 높아
조회729 대만에서는 녹용은 귀중한 약재 및 약술로 이용될 뿐 아니라 요리 및 바이오테크상품 자재로도 많이 사용되고 있다. 대만 내 녹용 양식업자는 약 800가구, 연간 생산 실적이 약 NT$ 7억(한화 약 260억)에 달하는데, 최근 대만· 뉴질랜드 간 체결한 경제협력합작협정(台紐經濟合作協定)에 따른 뉴질랜드산 녹용 수입 개방으로 인해 대만 녹용업계가 큰 타격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협정에 따르면 뉴질랜드산 녹용은 2~12년 동안 관세 장벽이 점차 낮아져 12년 이후에는 무관세 수입 될 예정이다.
뉴질랜드에서는 사슴 고기만을 섭취하고 녹용은 별도 용도 없이 폐기물로 처리되거나 해외 수출되고, 대만의 2만 2천 마리의 6배에 달하는 12만 마리가 사육되고 있어 향후 뉴질랜드산이 가격 경쟁력이 클 것으로 보고 있다. 반면 뉴질랜드산은 사슴 도살 이후 녹용 채취 및 냉동 처리하여 운반되기 때문에 국내산 살아있는 사슴의 뿔을 잘라내어 바로 술을 담그는 것과는 품질 및 신선도면에서 떨어진다고 한다.
현재까지는 대만산이 품질 경쟁력은 있어 관세 인하에 따른 타격을 다소 감소될 수는 있겠으나, 단기간 내 적절한 대처 방법을 강구하지 않는다면 향후 대만 녹용업계의 존폐조차 우려되는 실정이다.
* 출처 : TVBS ( 2013.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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