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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9 2006

시카고, 한인식단 '오가닉' 바람 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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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식단 '오가닉' 바람 인다



유기농 자연식품 주부들사이 각광...우유·달걀·치즈·차 종류 구매 늘어


개인및 가족 건강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면서 한인 주부들사이에 유기농(Organic Food) 바람이 불고 있다. 오가닉 푸드 제품의 한해 연간매출은 약 5백억 달러. 새로운 소비시장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오가닉 바람을 반영하듯 미 대형그로서리 주얼이나 도미닉스등이 앞다퉈 유기농 제품 판매 코너를 늘리고 있다.


최근 한인주부들 사이에서도 가격은 좀 비싸더라도 내 가족과 자녀건강을 위해 유기농 푸드를 구입하려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다. 시카고 최대 동양마트 수퍼 H마트는 유기농 식품코너를 별도로 마련해 발빠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이 코너에서 한인주부들이 가장많이 찾는 오가닉 푸드는 우유와 달걀, 치즈, 차 종류인 것으로 알려졌다.


가족건강을 우선하는 한인주부들의 오가닉 열풍에 발맞춰 시카고 일원 대표적인 초대형 유기농 전문마트 4곳을 방문, 특징과 가격들을 비교 분석해 봤다.

  

▲홀푸드(Whole Foods Market):최대규모 오가닉 전문마켓,

                                              100% 유기농  제품만 판매

 

- 매장:시카고, 팔레타인, 에반스톤등 IL 9곳

- 오픈시간:월~토-8am~10pm, 일-8am~9pm

- 문의:www.wholefoodsmarket.com

 

시카고지역 대표적인 유기농 마트 중에 하나이면서 한인들이 가장많이 찾는 오가닉 푸드마켓이다. 일리노이주에 9개의 체인점이 있고 미 전역과 영국, 캐나다까지 총 190개의 매장을 보유하고 있다. '365 everyday value'라는 자체 브랜드를 개발해 냉동식품ㆍ우유ㆍ크림치즈ㆍ과자에서부터 휴지ㆍ약ㆍ용기까지 환경 친화적 제품들을 생산해 내고있다.


최근 발표된 홀푸드 연간 매출액은 50억달러. 25년 역사를 가지고 있으며 전국 2천4백개의 자연농장들을 소유하고 자체 심의 기관을 가동, 엄격한 심사를 통해 농약과 방부제를 사용치 않는 100% 유기농 제품들만을 엄선하고 있다.

 

매달 각 매장에서 실시하는 시식 이벤트와 음식클래스는 주부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최고의 품질에 걸맞는 고급스러운 매장 분위기와 마케팅으로 소비자들의 주머니를 열고 있다. 매장정보는 물론, 각종 이벤트, 유기농 제품 요리법등 오가닉제품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을 자체 홈페이지에 총망라하고 있어 고객들에게 큰 도움을 주고 있다.


* 주요가격:우유: 자체브랜드 3.29달러(1.89파운드), 계란: 3.55달러(12개 기준),     사과: 2.99(파운드), 감자: 15.99(5파운드), 과자:콘칩 2.69달러, 유기농 초콜렛:    6.99달러.

 

▲와일드 오츠(Wild Oats Natural Marketplace):에반스톤·힌스데일 2곳,

                                                                   냉동  식품·제약제품 강세

- 매장:에반스톤, 힌스데일 2곳

- 오픈시간:매일 8am~10pm

- 문의:www.wildoats.com

 

에반스톤과 힌스데일 2곳에 매장을 보유하고 있는 와일드 오츠 매장은 시카고 보다는 전국에서 더욱 유명하다. 콜로라도에서 처음 시작된 와일드 오츠 기업은 현재 미국 25개주와 캐나다에 110개 이상의 매장을 보유하고 있다.

 

Wild Oats Natural Marketplace 외에도 Henry's Farmers, Sun Harvest, Capers Community Markets등의 유기농 표방 매장을 운영중이다.

 

냉동식품ㆍ제약등 1천1백 종류의 자체 브랜드로 매년 30%이상의 판매율 신장을 기록하고 있다. 비지니스 에스닉 매거진이 뽑은 2005년 탑100 기업으로 선정된 와일드 오츠는 연간 매출 45억달러 이상을 기록하고 있다. 총수입의 5%는 지역 유기농 제품 농장들을 돕는데 쓰고 있다. 건강하고 농약을 사용치 않는 제품들을 고객들이 한자리에서 구입함으로써 행복을 안겨주는 것이 와일드 오츠의 목적이다.


* 주요가격:우유: 자체브랜드 3.39달러(1.89파운드). 계란: 2.29달러~3.59달러(12개    기준), 사과 3.47(파운드), 감자: 1.99(파운드), 과자: 콘칩 2.89달러.

 

   

 

▲트레이더 조스(Trader Joe's):시골 농장마켓 인테리어,

                                             글렌뷰등 14개 매장운영

 

- 매장:시카고 매장을 비롯 글렌뷰,알링톤하이츠등 IL 14개 매장

- 오픈시간:매일 9am~9pm

- 문의: www.traderjoes.com

 

최고의 품질을 가장 저렴한 가격에 제공한다는 모토를 가지고 있는 트레이더 조스는 대형 유기농 마켓보다는 시골 한 동네의 친근한 농장 마켓과 같은 분위기를 자랑한다.

전국적으로 24개 주에 250여개의 매장을 운영중이며 모든 제품들은 전국 유기농 농장과 유기농 기업에서 엄선돼 진열된다. 시카고와 시카고 인근에만 14개의 매장이 있다.


트레이더 조스의 명물로 손꼽히는 매장 내 종소리는 각종 시식을 알리는 표시다. 자체 브랜드를 가지고 있지는 않지만 홀리데이 기간에만 판매하는 트레이더 조스 초콜렛은 매니아층을 확보하고 있을 정도로 인기다. 유기농 농장 등 매장 관련 단체 외에도 미술협회 등 다양한 단체들을 후원해 지역사회 경제에 이바지 한다는 모토를 가지고 있다.


* 주요가격:우유: 3.29달러(1.89파운드), 계란: 3.29달러(12개 기준), 사과: 1.49(파운드) 감자: 1.49(파운드), 감자: 1.99(파운드), 과자:콘칩 1.99달러, 통밀과자:1.99달러

 

▲트레저 아일랜드(Treasure Island):브로드웨이길 본점위치,

                                                    창고형매장, 업타운 고객

 

- 매장:본점-3460 North Broadway 외 시카고 인근 5개 매장

- 오픈시간:월~금-7am~10pm, 토-7am~9pm, 일-7am~9pm


시카고 브로드웨이길에 본점이 있다. 메트로폴리탄 시카고 일원에 총 6개의 매장을 갖고있으며 도심의 업타운 고객들을 주요타켓으로 삼고 있다.


트레저 아일랜드 푸드는 자체 브랜드는 없지만 홈메이드 잼이나 비누와 같은 환경 친화적인 제품들을 다수 보유하고 있으며 동시에 유기농이 아닌 일반 제품들도 함께 판매하고 있다.

 

또 와인테스트 클래스와 요리교실등 지역사회를 위한 다양한 이벤트를 실시중이다. 대부분의 유기농 마켓이 고급스럽고 편안한 분위기를 연출한다면 이곳은 창고형 스타일을 고집하고 있다.


* 주요가격:우유: 3.79달러(1.89파운드). 계란: 2~4달러(12개 기준), 사과: 2.49(파운드), 감자: 1.29달러(파운드), 과자: 콘칩 4.99달러, 홈메이드 쿠키: 4.99달러(15온즈)



- 유기농은? 자연재배 농·축산물…심사엄격
유기농 식품(Organic Food)이란 농약이나 화학비료를 전혀 사용하지 않은 자연적인 방법으로 재배한 농ㆍ축산물을 말한다. 뿐만 아니라 육류나 낙농제품은 항생제나 성장 호르몬을 배합한 사료를 먹이지 않은 가축에서 얻은 고기나 관련제품을 지칭한다.

미 연방농무부(USDA)는 엄격한 심사를 통해 '유기농'이라는 명칭을 사용하도록 하고 있으며 사용시에도 '100% 유기농', '유기농','자연친화제품' 등 그 영역을 명확하게 나누고 있다.

 

자료원 : 뉴욕aT센터 / 미주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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