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해외시장동향

홈 뉴스 수출뉴스
12.12 2006

달라스, [비즈탐방] 명가 베이커리 김동식 대표

조회453

 

[비즈탐방] 명가 베이커리 김동식 대표


똑같은 빵이지만 '정성'이란 재료가 더 있어요


"처음부터 판매할 목적으로 만든 빵은 제대로 된 제품이 나오질 않습니다.

제 딸이 '아빠 빵 줘'라고 했을 때 아무 거리낌 없이 먹을 수 있는 그런 제품을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한인타운 한미프라자에 위치한 명가베이커리(대표 김동식)는 정성이 곁들인 '고객우선주의'를 몸소 실천하고 있다.

김 사장은 "어떠한 비즈니스 던지 소비자와 제품을 생산하는 사람들은 항상 연결되어 있어야 한다"며 "고객의 소리를 청취하고 고객과 자주 마주쳐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만큼 김 사장은 고객과 항상 가깝게 있기를 원하고 있다.


김 사장은 "어느 베이커리이든지 만드는 것은 다 비슷합니다.

밀가루 종류만 600여가지가 있고 똑같은 우유에 계란 버터 등으로 만든 케이크나 일반 빵, 롤 케이크 등 기술은 대동소이합니다. 얼마만큼 정성을 들여 만드느냐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있다.


김 사장의 베이커 경력을 특이하다.


김 사장은 1984년 대학을 졸업한 후 꿈을 안고 롯데그룹에 공채로 입사하게 됐다. 롯데호텔 식음료 개발부서에 발령받은 뒤 근무하다 사장으로부터 제과기술을 배워보라는 제의를 받게 되었다.


당시 롯데호텔은 레스토랑부에 제과부서가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대졸자 몇 명에게 제과기술을 가르쳐 제과업계 선두주자로 나서겠다는 방침에 따라 김 사장이 제과기술을 배우게 된 동기가 되었다.


당시 엄격한 공장장 밑에서 도제식으로 제과기술을 배워야만 했던 김 사장은 나름대로 빵을 개발하면서 이름을 떨치기 시작했다.


신라호텔이나 롯데호텔은 일본의 영향을 받기 때문에 제과기술자 모두 일본에서 배운탓으로 빵을 만드는 것이 정밀하다고 한다.


밀가루 몇 g, 물 몇 g, 계란 몇 g 식의 저울을 재어서 만들었기에 마치 정교한 예술작품을 탄생시키는 것처럼 공을 들여 만들었다고 한다.

이제는 손에 잡히는 것을 저울에 대면 정확이 수치가 나오지만 아직도 잊지 못하고 있다.


김 사장은 베이커리로서 웰빙에 자신이 있다.


각종 잡곡을 썩어 만든 빵과 야채와 채소 등을 넣어 만든 빵 등 각종 건강식을 만들고 있다.


"몸에 좋은 것은 맛이 없는 것이 당연하다"며 "아직 달라스 사람들이 너무 단 것에 입맛이 길들여 있는 것 같다"며 아쉬워하고 있다.


"고객들 가운데 미국 빵보다 달지 않아서 좋다는 분들이 많이 있다"며 "몸에 좋은 것 치고 맛있는 것은 없다"고 강조하고 있다.


꾸준히 고객의 입장에서 맛있으면서도 건강까지 생각하는 빵을 만들기에 여념이 없는 김 사장의 빵에는 똑같은 재료를 넣지만 '정성'하나가 더 들어 있다.

 

자료원 : 뉴욕aT센터 / 미주중앙일보

 

'달라스, [비즈탐방] 명가 베이커리 김동식 대표 ' 저작물은 "공공누리 4유형 출처표시 + 상업적 이용금지 + 변경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첨부파일
  • 등록된 첨부파일이 없습니다.
키워드  

관련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