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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12 2014

딸기 주산지 팩포장의 용량을 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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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오사카] 딸기 주산지 팩포장의 용량을 줄이다


- 딸기 판매는 변화의 해

- 판매 추이에는 영향 없음

  이번 시즌부터 딸기 주산지에서는 1팩(정규 상품)당의 용량을 변경하고 있다. 기존 300g에서 280g, 270g로  줄이고 있다. 고령화와 세대 인원수의 감소로 인한 판매 소액화, 연료 가격과 자재비의 가격 상승에 대응한다. 각 산지는 예년이상으로 상세 흐름에 주목하여 판매 촉진에 힘을 쏟는다.

  일본 굴지의 딸기 산지인 토치기현 JA하가야의 미메 영농부장 보사는 ‘용량을 줄인 이번 시즌은 생산자의 긴장감이 높다’고 한다.

  연료 가격 급등으로 자재비는 상승하여 1㎏당의 재생산 가격은 2년 전과 비교해 40~50엔 이상 상승했다. 이에 생산 가격 증가가 겹쳐 전년과 동일한 1㎏ 단가로는 수익이 없다고 생산자는 판단했다.

  JA하가야를 비롯한 토치기현내의 JA는 딸기 1팩(L사이즈) 용량을 26개에서 24개로 줄였다. 이 용량 변경은 2013년 여름중순에 일본전국 주요 도매업체 32사와 사전에 조절을 했다. 출하직전인 11월중순에는 중 도매업체 약 40사에게 산지 실정을 전해 이해를 구했다.

  실제 판매 역할인 JA전농토치기는 농가소득의 안정을 위해 직판매와 예약 상대매매 등의 계약적인 거래의 비율을 높이고 있다. 출하전반인 12월부터는 판매처와 마트 매장을 확보헤 안정적인 판매를 노린다. 12월의 계약 거래량은 482t으로 전년보다 30% 증가했다.

  이번 시즌 판매(정규 상품)로 복수의 산지에서 용량을 변경하고 있다. 일본농업신문이 주요 산지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비라기현, 토치기현, 시즈오카현, 아이치현, 나가사키현이 용량을 변경했다. 사가현은 2011년부타, 쿠마마토현은 2012년부터 변경했다. 후쿠오카현은 변경하지 않았다.

  용량 감소에 대한 유통업체의 반응은 어떨까. 도쿄시내 마트의 바이어는 ‘점포에서의 판매 추이에는 크게 영향이 없다’고 한다. 다른 마트의 바이어도 ‘기존의 300g와 겉보기에 크게 차이는 없어 소비자의 비싸다는 인식은 없을 것 같다’고 한다.

  그러나 팩 당의 용량 감소가 원재료 값에 직결하는 가공업계에서는 영향이 크다고 한다. 양과자 제조?판매 업체인 후지야는 ‘용량 감소는 1개당의 단가 상승 요인이다’고 강조한다. 동사는 케익의 딸기 사용량은 변경하지 않기 위해 전체 원가 감소, 가격 상승 등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최근 1달간의 딸기 가격추세는 추위의 영향으로 출하량이 적어 평년(최근 5년간)보다 약간의 오름세다. 1월 상순의 일본 농업 평균 가격(각 지구 대형도매시장 7개소의 데이터)의 1㎏당의 가격은 1,598엔, 중순은 1,307엔으로 과거 5년 중에서도 가장 비싸고, 평년 대비 약 22% 상승한 가격이다. 

  현재 도쿄도내 마트에서는 상세와 연동하는 흐름으로 평년 대비 약 10%~20% 비싼 1팩 당 498엔으로  판매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각 산지의 출회가 집중해 가격이 하락하는 3월, 4월의 거래가 큰 요점이 될 것이다. 안정된 기후라면 용량 변경으로도 예년이상의 판매 팩 수 증가가 예상되어 수익이 높아질 가능성이 있다. 산지, 유통업체가 이번 철의 딸기 판매 추이에 주목하고 있다.                        

    

  출처: 일본농업신문 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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