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해외시장동향

홈 뉴스 수출뉴스
02.12 2014

빅 데이터 공유를 통한 신상품 개발

조회470
 

[일본-오사카]  빅 데이터 공유를 통한 신상품 개발


- 라이벌 기업이 제휴 : 야후, 아스쿨, P&G 등 -


  야후와 아스쿨은 빅 데이터를 활용한 상품개발을 위해 식품?일용품 주요 업체와 제휴한다. P&G 일본법인이나 아지노모토 등 12사도 소비자가 인터넷 통판으로 구매한 상품이나 검색한 단어 이력 등을 공유하며 해석하여 활용한다. 특정 고객층이나 생활에 적합한 신상품 개발이 가능하게 된다. 기업의 경쟁구도 속에서도 그 벽을 뛰어 넘는 협업으로 히트상품 제조에 박차를 가한다.

 2월 하순 아스쿨 사내 연구소 ‘로하코 EC 마켓팅라보’를 설립한다. 삼푸 ‘라크스’ 등을 전개하는 유니레바 재팬, 가오, 대왕제지, 닛신식품, 칼비 등 식품?일용품 대기업 마켓팅 담당자 등 약 50인이 참가한다.

 야후와 아스쿨이 운영하는 통판 사이트 ‘로하코’에서 구매이력이나, 복수 상품을 함께 구매한 정보 등 계 40 종류를 제공한다. 지금까지 상품 구입자 속성이나 구매한 점포, 불만, 요망 등, 업체와 자사 데이터와 합쳐서 해석한다.

 야후 검색사이트 데이터도 향후 활용할 예정이다. 일간 5천만인 이용자로 연 75억 단어 검색워드에서 넷 상 행동 등을 분석하게 되어 소비자 기호 등이 보다 정확하게 추측되게 한다.

 예를 들면 화분증 계절에 ‘아동’, ‘마스크’ 단어 검색이 증가한 경우, 작은 크기 마스크 수요가 높아지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소비자는 스스로 검색한 데이터를 기준으로 만든 신상품을 손에 넣을 가능성이 있다.

 참가기업 담당자는 해석결과를 각각 사내에서 신상품 개발에 활용한다. 동업 기업과 해석한 데이터 공유가 가능하기 때문에 자사에서 방대한 데이터를 분석하는 것보다도 연구개발 스피드가 높아진다.

 참가기업은 당초 12사지만, 향후 가전업체 등도 참가할 전망이다. 아이를 키우는 직장여성용을 위한 단시간에 이물질을 제거할 수 있는 세정제나 세탁기와 같이 특정 고객층용 상품 만들기에도 연관된다.

 신상품은 먼저 ‘로하코’나 각 업체 통판사이트에서 판매된다. 그 후 슈퍼 등으로 확대된다. 신상품을 대상 고객층만으로 통판사이트 상에 표시하여 판매를 촉진하는 것 외에 한층 더 상품개량으로 이어지게 한다. 또한, 검색하였지만 구매하지 않는 고객층 파악이나 적당한 가격설정에도 도움이 될 것 같다.

 넷 통판기업 간에는 빅 데이터를 활용한 상품 만들기가 확대되고 있는 중이다. 아마존재팬(도쿄도 메구로구)은 작년, 가고메와 제휴한 토마토 쥬스를 발매하였다. 방대한 구매 데이터를 축적한 라쿠텐도 곧 채용할 가능성이 높다. 취미나 기호의 다양화로 인해 히트상품 출현이 어려운 시기에 업체와 넷 기업 협력이 한층 더 진행될 것 같다.

출처: 일본경제신문 2014/01/26


※ 빅 데이터(Big Data) : 데이터의 생산 양, 주기, 형식 등이 기존 데이터에 비해 너무 크기 때문에, 종래의 방법으로는 수집, 저장, 검색, 분석이 어려운 방대한 데이터를 말함.

 

' 빅 데이터 공유를 통한 신상품 개발 ' 저작물은 "공공누리 4유형 출처표시 + 상업적 이용금지 + 변경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관련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