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제 쌀값 연일 최고···100파운드에 21불 고공행진
조회753국제 쌀값 연일 최고···100파운드에 21불 고공행진
국제 쌀값이 연일 사상 최고치를 기록해 식량위기 우려를 고조시키고 있다.
유엔도 곡물가격 상승으로 인한 세계의 불안이 커질 것으로 경고하고 나섰다.
7일 시카고상품거래소에서 거래된 쌀 가격은 2.4% 오른 100파운드당 21달러에 달해 지난 3일 이후 연일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다.
쌀 값은 1년전에 비해 배로 올랐고 2001년 이후로는 5배나 상승했다. 전문가들은 쌀 값이 앞으로도 상승세를 지속할 것이란 전망들을 내놓고 있다.
곡물투자를 하고 있는 파피콘의 최고경영자인 롤랜드 잰슨은 쌀 가격이 향후 2년간 오름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은 전했다.
아시아를 중심으로 세계 인구 중 30억명의 주식인 쌀은 전 세계 식량 수요가 3% 가량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 속에 중국 인도 베트남 등이 자국 내 공급을 위해 쌀 수출 통제에 나서면서 공급 부족 예상에 가격이 급등세를 보여왔고 이로 인한 식량위기 우려가 커지고 있다.
세계식량기구(FAO)는 2일 올해 세계 쌀생산이 지난해에 비해 1.8%(1200만t) 가량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으나 주요 쌀 생산국들이 자국 식량 수급을 감안해 수출을 전례 없이 강하게 통제하는 상황에서 올해 쌀 수출은 3.5% 가량 줄어들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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