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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0 2008

미국, 국제 쌀값 연일 최고···100파운드에 21불 고공행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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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쌀값 연일 최고···100파운드에 21불 고공행진


국제 쌀값이 연일 사상 최고치를 기록해 식량위기 우려를 고조시키고 있다.

유엔도 곡물가격 상승으로 인한 세계의 불안이 커질 것으로 경고하고 나섰다.

7일 시카고상품거래소에서 거래된 쌀 가격은 2.4% 오른 100파운드당 21달러에 달해 지난 3일 이후 연일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다.

쌀 값은 1년전에 비해 배로 올랐고 2001년 이후로는 5배나 상승했다. 전문가들은 쌀 값이 앞으로도 상승세를 지속할 것이란 전망들을 내놓고 있다.

곡물투자를 하고 있는 파피콘의 최고경영자인 롤랜드 잰슨은 쌀 가격이 향후 2년간 오름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은 전했다.

아시아를 중심으로 세계 인구 중 30억명의 주식인 쌀은 전 세계 식량 수요가 3% 가량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 속에 중국 인도 베트남 등이 자국 내 공급을 위해 쌀 수출 통제에 나서면서 공급 부족 예상에 가격이 급등세를 보여왔고 이로 인한 식량위기 우려가 커지고 있다.

세계식량기구(FAO)는 2일 올해 세계 쌀생산이 지난해에 비해 1.8%(1200만t) 가량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으나 주요 쌀 생산국들이 자국 식량 수급을 감안해 수출을 전례 없이 강하게 통제하는 상황에서 올해 쌀 수출은 3.5% 가량 줄어들것으로 내다봤다.


뉴욕aT센터/자료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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