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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8 2010

[충북]약초, 농가소득원 정착 ‘눈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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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제천농협, 150농가와 100 계약재배 … 수출도 추진

“제천산 약초를 지역 농가의 소득원으로 확실히 키우겠습니다.”

충북 제천 남제천농협(조합장 김기선)이 제천시 전역에 있는 약초 재배 농가들과 계약재배를 통해 농가소득 안정화에 적극 나서 호응을 얻고 있다.

남제천농협은 2008년 ㈜한국인삼공사와 농산물우수관리제(GAP) 인증품에 한해 약초를 전량 수매한다는 조건으로 협약을 체결, 농가에 적정 품목 소개는 물론 재배법 교육과 수확한 약초의 유통까지 도맡아 하고 있다.

남제천농협에 따르면 이 사업에 참여하는 농가는 제천시 1읍·7면에 걸쳐 2008년 35농가 20㏊에서 지난해에는 123농가 60㏊로 늘었고, 올해는 150농가 100㏊로 급증했다. 주요 품목은 황기·천궁·지황·감초·백출 등이며, 올해 계약금액은 27억원이다. 이를 농가별로 나누면 1,800만원에 달한다.

특히 약초는 친환경적으로 재배해야 하므로 일손이 많이 가지 않으면서 영농비도 적게 드는 편이다. 이에 반해 부가가치는 상대적으로 높아 고령 농가들에게 상당히 매력적인 소득원으로 평가받고 있다.

지난해부터 인근 마을 주민 14명과 ‘대덕천궁약초작목반’을 구성한 김영용씨(58·제천시 봉양읍)는 “천궁의 경우 일손이 많이 들지 않으면서 농약을 쓰지 않는데다 가격도 안정돼 있어 만족스럽다”며 “올해는 지난해보다 2배 이상 재배면적을 늘려 약초를 재배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더욱이 오는 9월16일부터 10월16일까지 열리는 ‘2010 제천국제한방바이오엑스포’ 덕분에 이곳 약초의 지명도가 높아져 앞으로 농가가 참여하는 데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남제천농협은 이러한 변화에 맞춰 약초 재배 확대에 더욱 힘쓸 방침이다.

김기선 조합장은 “당귀·백작약 등으로 재배품목수를 늘리고, 한국인삼공사 이외에도 공급처를 확보하겠다”면서 “앞으로 수출에도 나서 약초가 농가의 실질 소득원으로 정착되도록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출처 : 농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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