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한국산 배 접목등 기주식물 수입금지

대만 행정원 농업위원회 동식물방역국 (이하 방역국)은 2015년 5월 29일, 한국 경기도

안성시와 충청남도 천안시의 17개 배 과수원에서  화상병이 발생하였다는 한국농림축산

검역본부의 공문에 따라 즉각 한국을 화상병 발생구역으로 변경하여 한국기주식물에 대한

수입 금지조치 및 한국산 수입식물 및 그 상품에 대한 검역을 강화하기로 발표하였다.

방역국에 의하면 화상병은 국제적으로 엄중히 다루는 과수 세균성 병해로 주로 사과, 배,

자두 등 식물의 꽃, 잎, 가지 등에 병해를 준다. 동 병원균은 최근 미국, 캐나다, 호주등지

에서 주로 발생하였다. 대만은 현재까지는 비발생구역이나 일단 배 등 과수에 발생할 경우

대만 배 농가에 큰 타격을 줄 것으로 보고 있다.

방역국은 화상병 기주식물의 유입을 방지하기 위해 한국산 배 접목 등 기주식물의 수입을 금지하고

한국산 배에 대한 수입금지 여부는 검토 중에 있다고 전했다. 만약 한국산 배의 수입이 금지 된다면

수입산 배의 가격 상승에 큰 영향이 미칠 것으로 당국은 보고 있다.

출처   : 대만 행정원 농업위원회 동식물방역국(2015.6.2)

작성자 : 김미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