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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7 2011

미국, 한인마켓 한국산 수산물 확보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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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대지진의 여파로 한국산 수산물 확보에 비상이 걸렸다. 방사능 오염에 대한 우려로 일본 내에서 자국 수산물을 대체할 한국 수산물의 수요가 급증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일본인들이 전통적으로 선호하는 해초류와 요오드가 많이 함유됐다고 알려진 한국산 천일염에 대한 일본 바이어들의 선 주문이 쇄도하면서 물량 부족이 잇따르고 있다.

 

한인 마켓들은 "현재 한국산 해초류를 구매하려고 해도 물량이 없다는 대답만 돌아올 뿐이며 선주문한 제품 역시 가격이 급상승해 수입에 차질을 빚고 있다"며 어려움을 나타냈다. 우리마켓 김민기 부사장은 "지난 3월 한국 산지에 주문해 놓은 염장 다시마, 미역, 매생이,톳 등 해조류에 대해 5월에 선적을 요구하자 수주한 물량 부족 및 가격 변동으로 난색을 표시하고 있다"며 "3월 ㎏당 800원대에 선주문한 다시마를 갑자기 ㎏당 1,300 원으로 요구하는 등 전례 없는 현상이 일어나고 있다"고 답답함을 토로했다.

 

전통적으로 한인들이 선호하는 품목인 제주도 은갈치, 참조기, 낙지 등도시 수요 급증으로 인한 물량부족이 나타나고 있다.

 

업계 관계자들은 "갈치, 조기, 낙지 등은 계속되는 수온 상승으로 인해 조업량이 급격히 줄어든데다 일본으로 수출이 급증하면서 품귀현상이 빚어지고 있다"며 "미주 시장으로 수입되는 한국산 수산물 양 역시 급격히 줄어들고 가격이 대폭 인상됐다"고 전했다.

 

여기에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유류가격 인상도 계속되고 있어 항공 직송되는 한국산 수산물에 더욱 타격이 클 전망이다.

 

지난 달 중순 ㎏당 200원 상승한 유류 할증료는 지난 16일부터 140원이 추가로 상승돼 물류비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

 

또한 계속되는 달러 가치 하락도 한국산 수산물 가격 상승을 부추기는 요인으로 지난해 달러 당 1,200원을 넘나들던 환율이 지금은 1,000원대로 하락, 가장 예민한 품목인 제주 활광어의 경우 미주 지역 도착 가격이 지난해 파운드당 11불 대에서 현재 파운드 당 15불대로 치솟았다.

 

한편 대책을 세울 수 없어 속수무책인 한인 마켓들은 한인들의 한국 수산물 선호 추세로 인상된 가격에도 한국산 수산물을 수입해야 하기 때문에 가격 상승 추이를 지켜볼 예정이라고 전했다

 

LA aT 센터 (자료원 : 미주헤럴드식품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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