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도쿄]일본 정월 오세치요리 판매 확대
조회2442오세치 요리 소량 저렴한 가격 설정 및 젊은층 세대 공략
일본에서는 설날에 먹는 음식을 「오세치 요리」라고 하는데, 설날에는 주부들도 모처럼 만의 가사에서 벗어나도록 미리 음식을 장만해 놓고 연휴기간 3식을 똑같은 오세치요리만 계속해서 먹는 관습이다.
최근에는 오세치요리를 집에서 만드는 것보다 마트등에서 구매해서 먹는 분위기가 증가하고 있어 유통업체나 식품제조업체들은 연말연시 다양한 오세치 요리 상품제안과 예약접수에 들어갔다.
이번 시즌에는 핵가족 소인수 세대 증가를 감안한 저렴한 가격의 오세치 상품이 증가하는 경향으로, 사진이 예쁘게 나오도록 음식 담는 방법을 제안하거나 초보자용 소용량 패키지 상품을 출시하는 등 상품개발을 통해 설날음식에 익숙하지 않은 젊은층에도 어필할 계획이다.
※ 조사회사인 후지경제에 의하면 오세치요리 시장규모는 2014년 현재 약5,760억원 규모로 매년 증가추세에 있음
편의점인 로손스토어 100에서는 오세치의 기본재료인 어묵, 검은콩, 나마스(채썬 무ㆍ당근을 식초, 설탕에 절인 음식)등을 개별 소포장한 「100엔 오세치」을 제안하여 작년보다 2종류를 추가하여 과거 최다인 22종류의 상품을 마련하였다고 한다.
또한, 소인원수 가정과 젊은층 세대 수요증가에 대응하여 오세치에 익숙하지 않은 젊은 세대도 간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함으로서, 전년대비 10-20% 증가된 92만개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한다.
출처 : 로손 홈페이지 http://www.lawson.co.jp/recommend/osechi/lineup.html
식품제조업체인 기분식품에서는 소용량 오세치 재료 세트인「처음으로 만드는 오세치」를 이미 8월부터 예약 받아 12월 25일 전국 발매 개시할 예정으로 오세치 만들기에 처음 도전하는 젊은 세대에게 미리 잘라놓은 어묵 등의 재료를 2인분 포장하여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였으며, 설날의 의미와 오세치를 담는 방법 등의 설명문도 동봉하였다. 4종요리(오세치용 젓가락 포함, 1,598엔), 5종요리(1,188엔)의 2종류를 구비하였다.
결혼 및 출산을 계기로 처음 오세치를 준비하는 20, 30대 젊은세대를 대상으로 작년에 발매한 결과 판매가 좋아 이번 시즌에는 2종류를 추가하였다고 한다.
출처: 기분 홈페이지 사진 인용
자료출처: 일본농업신문 2017. 11. 23 참조
https://www.agrinews.co.jp/p42553.html
편의점의 오세치요리 경쟁
편의점인 세븐일레븐은 최초로 1인용 오세치 판매에 나섰으며, 로손은 애완용 고양이용의 오세치를 처음으로 투입함으로서 애완동물까지 포함한 판매수법에 나섰다. 패밀리마트는 2~3인 세대 대상 상품수를 전년도의 2배로 증가시킴으로서 연말연시 오세치요리 판매 경쟁이 한층 심화되고 있다.
자료출처 : 닛케이MJ 2017. 11. 22 15면
2017년 소인원 세대 대상 오세치 상품
자료출처 : 세븐일레븐, 로손, 패미리마트 홈페지 사진 인용
- 일본의 전통 오세치요리는 자칫 젊은층들이 만들기가 귀챦다고 경원시 되기 십상이었으나 식품제조사들 및 유통업체들의 적극적인 상품개발을 통해 고객들이 전통식품을 뒤돌아보고 이용하기 쉽도록 한 것이 큰 의미가 있는 것으로 생각된다.
- 한편, 오세치요리는 비교적 간이 심심한 요리로 정월초에 똑같은 음식만 먹게 되면 질리게 되어 자극적인 음식이 먹고 싶어진다. 그래서, 한국산 김치수입업체들은 1월 중순경 한국김치를 이용한 찌개요리등을 소개함으로서 김치판매 확대에 적극적으로 판매에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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