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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09 2016

[유럽] 이지젯, 식품시장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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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가항공사 이지젯, 초저가 식품으로 식품시장 공략
-전제품 25p판매, 개장 다음날 완판, 6시간 줄서-

이지젯 항공사의 창립자인Sir Stelios Haji-Ioannou경이 항공기, 버스, 호텔, 모바일 등에 이어 이제는 거품없는 가격의 식품점 이지푸드 스토어(easyFoodstore)를 지난 2월 2일 런칭했다.

런던에 파일럿 매장으로 오픈한 이 매장은 제한적이고 기본적인 식품과 음료를 아주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고, 특히 개장한 2월 한달 동안은 모든 제품을25페니(약 5백원정도)에 판매한다.

런던 의 북서쪽 파크로얄(Park loyal) 지역에 첫 문을 연 파일럿 매장은 문을 열자마자 다음날인 3일 수많은 인파가 몰려 제품이 완판되었고, 공급업자도 이튿날까지 제품을 공급하지 못하여 이틀 후인 5일 다시 문을 열어 정상영업을 하고 있지만, 홈페이지를 통해 손님들의 줄이 길다고 공지하고 있다. 데일리메일(Dailymail)지는 매장에 들어가는 데만 6시간이 걸린다고 보도했다.

판매 제품은 총 76가지로 면 스낵(Noodle Snack), 닭고기 피자, 봄베이믹스(인도식 과자), 밀가루, 쌀, 감자,  물, 식물성 기름 등이 포함된다.

이지푸드스토어에서는양송이버섯, 붉은 강낭콩, 복숭아 통조림 등의 보존기간이 긴 청과물을 포함해 오렌지쥬스, 오렌지에이드, 커피와 차류 등의 음료 등도 판매한다. 매장 내에는 [비싼 브랜드 없음, 그저 정직하게 가격 책정된 식품이 있음]이라는 홍보문구가 있다.

Haji-lonnou는 저가 식품시장 공략을 위해 3년 전부터 계획, 그리스와 사이프러스에서 식품자선구호단체에서 경험을 쌓았다. 이지푸드스토어는 알디(Aldi)와 리들( Lidl) 등 초저가 식품유통업체들과의 경쟁에서 어떻게 살아남을지, 또한 영국 내 4대 유통체인인 테스코(Tesco), 아스다(Asda), 세인즈버리(Sainsbury), 모리슨즈(Morrisons) 거대 경쟁자들도 서서히 가격 인하 를 하고 있는 점 등 다양한 위협요소를 피해 성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또한 온라인 선호 등 식품 소비자들의 소비형태 변화 등 여러가지 장벽을 뛰어넘어야 하는 과제가 남아있다.

시사점
영국은 글루텐 프리, 오가닉 제품 등 웃돈을 주고도 몸에 좋은 상품을 찾는 것이 상당한 유행인 반면, 한편에서는 25p에 줄을 서는 모습이 이중적으로 비쳐질 수 있다. 이는 식품유통업체들은 타겟 소비자층이 세분화 되어 있고, 그에 맞는 상품 및 가격을 전략적으로 책정하기 때문이다.  한국식품의 영국 내 유통망을 선택 시 타겟 소비자층의 라이프스타일을 먼저 살펴 적절한 곳에 입점하는 것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출처
http://www.foodmanufacture.co.uk/Business-News/New-discount-food-store-from-EasyJet-founder?nocount
http://easyfoodstore.com/
http://www.dailymail.co.uk/news/article-3435274/easyFoodstore-items-cost-25p-reopens-BOUNCERS-order-customers-queuing-SIX-hours-inside.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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