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겐타(Syngenta)는 지난주 토마토 회의를 이태리 시실리에서 개최했는데 이 씨앗종자기업의 마켓조사에 따르면 북유럽소비자들은 전통적인 토마토를 선호하는 반면 이태리는 새로운 종자에 관심이 많고 또한 이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실리는 특히 특이한 토마토종자재배로 유명한 지역인데 초록색 살토마토, Marmande 토마토, San Marzano토마토, Coeur de Boeuf-type 등의 특이한 종자의 토마토재배로 유명하다.

신겐타가 이태리, 스페인, 프랑스, 영국, 독일을 대상으로 한 조사결과에 의하면 이태리의 경우 95%가 토마토를 ‘매우 자주’ 구매하는데 연간1인당 소비량은 37kg 로,  유럽평균소비량 19kg에 비해, 또한 독일소비량 10kg미만에 비해 월등히 많다.

- 맛이 중요

이태리인 10명중 3명이 토마토 맛이 좋은 초록색 살토마토 Camone-type 를 선택한다. 미니송이 토마토가 2위로 10명중 2.5명이  선택, 송이토마토와 Marmande-type은 10명중 1명이상이 선택하는 등 특히 전통적 종자를 개선한 토마토를 선호한다

스페인 소비자들은 이태리소비자보다 이색적인 토마토를 덜 선호하는데 10명중 5명이 스페인 전통의 초록색 살토마토를 선택하며 2위가 일반토마토이다.

독일과 영국인은 이색적인 토마토를 전적으로 외면하는데, 영국의 경우 일반 둥근토마토, 독일의 경우 송이토마토를 전적으로 선호한다. 북유럽인이 신종자를 외면하는 이유는 맛을 알지 못하며 사용방법을 모르기 때문이다

반면 유럽전역에 걸쳐 ‘맛’이 토마토구매의 주요 조건이다. 스페인 및 이태리의 경우 요리에 따라 각기 다른 토마토를 선택하는데 샐러드에 주로 사용하며, 더운 요리원료로도 대량 사용한다. 독일과 영국인들도 샐러드에 주로 사용하나 독일인은 신선한 그대로 사과처럼 즐기며 영국인은 엷게 썰어 샌드위치에 넣어 먹는 것을 즐긴다.

따라서 소비자의 요구를 충족하는 종자를 선택하여 마켓팅하는 것이 중요한데 마켓조사결과 국별 및 지역별로 선호되는 토마토맛이 매우 상이한 것으로 나타났다. 예를 들어 영국인의 25%가 토마토맛이 풍부한 종자를 선호하며 살은 신맛과 짠맛이 있어야한다. 반면 이태리인은 단단하고 신맛을 선호하므로 초록색 살토마토와 San Marzano-type을 즐긴다.

남유럽지역에서 판매되는 토마토종류는 booming이라고 표현할 만큼 다양한 반면 북유럽지역은 뒤떨어지고 있다. 그러나 북유럽지역에도 다양한 종류의 특별종자의 마켓찬스가 있는 것으로 시장조사결과를 발표되었는데, 예를 들어 영국 테스코(Tesco)수퍼의 경우 일반토마토에서 단맛의 자두토마토까지 15개종의 토마토를 판매하고 있다. 일반토마토가격은 1.95유로/kg 인데 비해 자두토마토은 9유로/kg에 판매하고 있다.

종전에 위를 체우기 위한 것에서 즐기기위해 먹는 경향이 주요 식품 트랜드로 등장하고 있기 때문이다.

- 국가별 토마토 선호사용방법 (사용 빈번도)

《자료: Agrarisch Dagblad (6월2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