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2009년 세계 맥주시장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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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몇 년간의 엄청난 호황을 구가 해온 세계 맥주 시장은 세계적인 불황으로 2009년에는 2008년과 동일한 수준을 유지 할 것으로 2월 3일 프랑스 릴리에서 개최된 세계 맥주 업계 모임에서 전망됐다.
맥주 생산의 주요 원료인 맥아를 생산, 전 세계에 공급하는 세계 굴지의 업체인 Malteurop의 구매 담당 임원도 세계적인 불황으로 맥주 시장도 변하고 있다고 말하면서, 올해는 공급보다는 수요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세계 맥주 생산은 신규 시장에서의 수요 증대를 따라 잡기위해 2005년부터 2008년까지 세계 맥주 생산이 14% 증대했고, 총 생산 물량은 18억 헥토리터(1헥토리터=100리터)이다. 세계 맥주 시장 수요가 2007년 5.3% 성장 후, 2008년에도 2.5%성장이 전망 되었으나, 실제 성장은 이 보다는 둔화되었는데, 세계적인 맥아(malt) 유통업체인 Interbrau사 대표에 따르면 업계 일부는 이미 2009년 세계 맥주 시장의 성장률을 제로 수준으로 받아들이고 있다고 밝혔다.
맥주 시장 수요 정체 예상에 따라, 맥주 양조 업체들도 저 몰트 (lower malt beer) 함유 맥주 제조로 제품 생산을 바꿀 것으로 전망되고 있는데, 이를 통해 맥주 양조업체는 원가를 낮추고, 소비자들은 싼 맥주를 즐길 수 있게 되기 때문이다.
중국의 경우, 맥주 백 리터당 맥아 함유량이 이미 7.75 킬로그램으로 떨어졌는데, 이는 유럽의 13킬로그램에 비해 아주 낮은 수준이다.
맥아 생산 공급 업체들은 수요 정체에 따른 캐파 조정 압박을 이미 피부로 느끼고 있는데, 맥주가 고급 주류인 러시아의 경우, 맥아 제조업체들이 이미 생산 캐파를 25%나 줄인 상태이고, 유럽의 경우에도 현재의 95% 캐파 운영 수준을 한 달 내에 90% 수준으로 하향 조정해야 할 지 모른다는 이야기가 이번 업계 모임에서 나오고 있다.
EU의 2008년 맥아용 보리 생산이 풍작이어서, 맥아(malt)수요 격감과 맞물려, 맥아용 보리의 재고가 더 증가할 전망이다.
*SOURCE: Reut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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