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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29 2015

광주전남지역 수출기업 우수사례(보향다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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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지역본부 수출 우수기업 사례- ㈜보향다원

-세계가 인정하는 유기농 ‘황금녹차’

 

-금 녹인 물로 기른 세계 최초 ‘금녹차’

전남 보성에 있는 보향다원은 5대째 이어져 내려오는 2만평 규모의 농장이다. 최영기 대표의 보향다원은 그동안 유기농으로 차를 재배해왔다. 생산량이 알반 차밭의 30% 정도에 지나지 않지만 고집스레 버티며 최고의 차를 생산해 왔다. 국내 최초 친환경 유기농 인증 발효차인 ‘황금명차’를 개발했으며 미국과 유럽, 일본의 국제유기인증을 받아 해외 진출에 공을 들여왔다. 또 2009년에는 세계 최초로 ‘금녹차’를 개발했다. 금을 전기분해하여 녹인 용액을 물과 섞어 30,40일 간격으로 연 4회 정도 관수하면 동화작용을 거쳐 금 성분이 차나무 잎에 옮겨가는 원리다. 금차(金茶)에는 녹차 잎 1kg당 120mg의 금 성분이 들어 있어 기존 차의 효능에 금이 지니니 황산화 작용과 면역력 강화효능을 배가시킨다는 평가다. 보향다원의 금차는 호텔 신라와 오스트리아의 고급차 전문회사인 하스앤하스 사에서 비싼 값에 팔리고 있다.

-aT 컨설팅으로 각종 인증받고 해외로 날개 펼쳐

보향다원의 차는 기본적으로 고가의 수제 상품이 주를 이룬다. 국내에서는 특급호텔과 몇몇 백화점에 납품할 정도로 수요가 한정되어 있다. 그래서 눈을 돌린 곳이 해외시장이다. 이 과정에서 컨설팅 효과를 톡톡히 봤다. 심층컨설팅을 통해 우선 국제 기준에 맞는 인증을 받았다. 국제유기농 인증(USDA-NOP,JAS,EU), 할랄 인증을 기반으로 2014년 한 해에 국제박람회에서 세 차례나 참여해 백여건 이상의 바이어 상담을 진행했다.

또 광주에 있는 경영연구소를 통해 전통식품 품질인증을 함께 진행했다. 이 인증은 국내 농산물을 원료로 예로부터 전해오는 전통 방식에 따라 만들어지고 가공된 식품에 정부가 품질을 보증하는 것으로, 6차산업과도 관련이 있다. 보향다원은 현지에 체험장을 운영 중이다. 녹차, 발효차, 떡차 만들기, 차 시음, 다례 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외국인을 포함하여 연간 1만 명이 넘는 방문객들이 이곳을 찾고 있다. 지역주민의 일자리와 농특산물 판매에도 도움이 된다.

-5대째 이어온 차 재배에 대한 자긍심

차 나무를 심으면 보통 4년 뒤에나 수확이 가능하다. 그러나 유기농 재배는 일이 많다. 비료나 농약을 쓰지 않으니 일일이 손으로 벌레를 잡고 김을 매야 한다. 인부들을 동원해서 1년에 네 번 김을 매는데, 일단 자생력이 생기고 나면 그때부터는 잘 자란다. 하지만 탄저병이 돌기라도 하면 가슴이 새카맣게 타들어간다. 그 시간들을 인내로 버텼고, 자연은 스스로 병을 이겨내는 법을 찾아냈다. 최영기 대표는 2007년 농약 파동을 기억한다. 일부 톡차에서 농약이 나왔다는 언론의 보도로 국산 녹차의 매출이 크게 떨어졌지만, 부향다원의 친환경 유기농 차는 도리어 매출이 늘었다. 또 찻잎을 내 손으로 따고 차를 덖고 시음하는 제다(製茶) 체험으로 차문화 보급에도 힘쓰고 있다. 이런 노력들이 더해져 2014년 6차산업대전에서 금상을 받았다.

-aT컨설팅과 사후관리

최영기 대표는 비용 면에서 컨설팅 지원이 큰 힘이 되었다고 밝혔다. 보향다원은 공신력 때문에 국제인증을 고집하고 있는데, 국내 인증에 비해 절차가 까다롭고 불시에 검사를 나와 확인할 정도로 관리가 철저하고 품질에 대한 자신감이 없이는 받기 어렵다. 가장 큰 어려움은 1년마다 인증을 갱신해야 한다는 점인데 이때 필요한 컨설팅 비용을 aT에서 지원했다. 컨설팅 후에도 지속적인 방문과 상담으로 ISO9001인증을 획득하였고 전통식품 인증을 진행하면서 HACCP이나 전통식품 명인에 대한 조언을 들었다. 결과적으로 컨설팅 덕분에 전반적으로 더 체계가 잡힌 경영 및 문서 시스템을 갖추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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