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중생종 사과 시세저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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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하최전성기를 맞이하고 있는 중생종 사과의 시세가 저조하다. 감 및 귤, 포도 등 가을과실이 풍부해 소비가 분산되어 있기 때문이다. 일농평균(각 지구 대형도매업체 7개사 데이터집계)를 보면, 중생종에서 가장 출회가 많은 '죠나골드'의 판매량은 과거5년평균에 비해 절반이하로 적으나 1킬로그램당 가격은 과겨5년평균의 수준에 머물러있다. 도매회사측은 월말까지는 시세에 변동이 거의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일농평균에서 10월 중순의 '죠나골드' 판매량은 136톤으로 고온에 의해 착색이 늦어져 전년대비 45% 감소, 과거5년평균의 1/3에 그쳤다. 한편 1킬로그램당 가격은 277엔으로 제품이 부족했던 전년보다 10% 저렴하다. 과거5년평균을 5% 웃돌지만 셋째주부터 가격하락이 계속되고 있는 상태이다. 가격하락의 요인으로는 경쟁과실이 많기 때문이다. 도쿄도중앙도매시장에서 10월 중순에 거래된 주요과실의 입하실적을 보면 감이 전년대비 10% 증가한 2452톤, 극조생귤이 31% 증가한 3544톤, 배가 47% 증가한 3002톤, 포도가 90% 증가한 1458톤으로 모두 증가하였다. 이는 늦더위가 길어져 착색이 늦어지는 등 출하가 늦어진 과실이 한꺼번에 시장에 나왔기 때문이다.
한편 사과의 품질면에서의 과제를 지적하는 의견도 있다. 올해 상품은 색이 충분히 착색되기 전에 과육이 익어버린 '과육선행'이 된 예가 많이 보인다. 이러한 '과육선행'이 판매에 큰 장애가 된 조생종에 비하면 개선은 되고 있으나 조생종의 안좋은 점이 중생종과도 비슷하다고 생각하는 소매상이 많아, 소매회사 각 사의 사과판매공간이 예년보다 넓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11월부터는 만생종(晩生種)인 '후지'의 출회가 본격화 될 예정이며, 도매회사측은 향후에 대해 출하 시기가 늦어진 제품일수록 품질은 좋으나, 11월에도 상황이 좋지 않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출처 : 일본농업신문 2012.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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