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슈퍼마켓, 세균에 감염된 캐비어 유통
조회489최근 모스크바 시 당국은 모스크바 시민들을 인체에 유해한 저품질의 블랙 캐비어로부터 구해내는 활동을 시작하였다. 이번 활동의 일환으로 우선적으로 대규모 하이퍼마켓 체인을 검사하여 관련자들을체포하였다.
모스크바시 관련 당국의 국장은 현재 모스크바에서 유통되고 있는 이런 저품질의 캐비어는 약 268kg으로 이를 금액으로 환산하면150만달러 이상이 된다고 설명했다. 검사 결과 이들 캐비어 제품들에서 박테리아 및 박테리아종의 세균과 대장균이 검출되었다고 한다. 앞으로 검사관들은 이들 제품의 원산지와 소비자시장까지의 유통경로를 추적할 예정이며 이미 몰수된 제품들은 폐기처분할 것이라고 말했다.
불법캐비어 유통과 관련하여 러시아 정부는 2006년부터 불법으로 추출된 캐비어 제품들은 모두 폐기처분하는 제도를 도입했다. 이 제도로 불법 캐비어를 근절시킬 수는 없어도 유통량의 감소를 기대했으나 유감스럽게도 현재 러시아 상점에서 유통되고 있는 불법 캐비어의 양은 매우 많다.
보통 딜러들은 캐비어 추출 후, 상점에 진열하기 까지 캐비어의 유통기간을 연장시키기 위해 캐비어가 채 마르지 않은 상태에서 해바라기유를 첨가한다. 또한 진짜 '블랙 캐비어'라고 불릴 수 있는 상품은 얼마 되지 않고, 보통 '철갑상어의 알'이라는 라벨이 붙은 상품들은 대부분 육류를 가공하여 색소를 첨가한 제품으로 본래 진짜 블랙캐비어는 약간 어두운 회색빛을 띄는 반면 이들 제품들은 검은색을 띄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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