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도쿄] 2013년도 일본 농산물 도매시장 경유율의 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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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농림수산성 조사에 따르면, 2013년도 야채와 과실을 합친 청과물 도매시장 경유율이 2년만에 60%대로 회복, 전년대비 0.8%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경유율이란, 국내에 유통되는 가공품을 포함한 국산, 수입산 청과물과 식육 시장을 경유한 수량의 비율의 추계치로서 총유통량으로 나누어 산출된다.
품목별 경유율을 보면, 야채 시장경유율은 70.2%로 12년도 보다 1포인트 증가했다. 이는 2012년도에 처음으로 1999년도부터 유지해온 70%대가 무너진 후, 2년만의 회복이다. 저출산 고령화로인해 가공용,업무용 야채와 과일이 늘어나면서 시장경유율은 저하경향인 것으로 지적되고있는 상황에, 이와 같은 증가에 대하여, aT 동경지사 세미나 강사로도 활동하고 있는 도쿄세이에이대학 후지시마교수는 「14년 4월에 소비세 인상에 대비하여 일반가정에서 신선품을 집에서 조리하는 움직임이 강해져, 시장에 유통되는 야채가 늘어난 것이 원인으로 추측되며, 일시적인 변동일 뿐」 이라며 「경유율의 저하경향은 변하지 않을것」이라고 했다. 과실 시장경유율은 전년도의 0.2포인트를 밑도는 42.2%였다.
한편 화훼는 78.0%로 12년도보다 0.7% 감소하였다. 1989년도 이래, 가장 낮은 시장경유율을 기록한 12년도를 더욱 밑돌았다. 화훼의 경우 판매액 비율로 경유율을 추계하고 있으며, 12년도는 수입품이 급증한 것이 경유율 감소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여진다. 다만, 13년도 이후 꽃의 수입량은 감소하고 있는 실정. 후지시마교수는 「이제까지 80%대로 높은 경유율을 유지했던 화훼였던 만큼, 감소경향인지 아닌지 주시할 필요가 있다.」 고 하였다.
후지시마교수는 「청과물의 경유율 저하경향은 변하지 않을 것이기 때문에 가공품의 취급을 늘리는 등, 생선품 이외의 식품에도 눈을 돌리는 것이 중요하다.」 라고 강조했다.
출처 : 일본 농업신문 (2016년 8월 16일자)
■시사점
일시적인 청과물시장의 경유율의 증가가 보여졌지만, 더욱이 심각해져가는 고령화 문제와 직거래 등의 유통환경의 변화로 인하여 일본의 청과물 도매시장의 경유율의 저하경향은 계속될 것으로 보여진다. 또한 이제까지 높은 경유율을 보여왔던 화훼의 도매시장에 있어서도 연이은 경유율의 감소가 보여짐으로서 도매시장의 기능유지에 대한 논의가 계속될 것으로 보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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