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눈·입으로 즐기는 한국음식 반했다'
조회501"한국 요리는 서양요리에서는 느낄 수 없는 깊은 영감을 떠올리게 하네요."
농수산물유통공사 LA aT센터(지사장 김학수)는 지난 28일 LA한국문화원에서 LA통합교육구(LAUSD)와 공동으로 '한국 식문화 홍보 클래스 설명회 및 한국음식 시연.시식 행사'를 개최했다.
LAUSD 내 25개 고교 요리 클래스 담당교사 교육구 관계자 타인종 요리사 등 70여명을 초청해 열린 이날 행사에는 한국음식 전문가 이명숙 CIC원장이 초빙돼 삼색말이 포기김치 등 한국음식 시연회를 진행했다.
미국음식 전문 요리사 매트 엡스타인(유니버셜 스튜디오)은 "시각적인 면에서부터 한국음식에 압도당했다"면서 "오늘 얻은 영감을 내 요리에 적용할 지도 모르겠다. 한국의 맛을 낼 햄버거가 나올지도 모른다"고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다. 이날 행사는 미래의 소비자이자 요리사의 꿈을 지닌 LAUSD 학생들에게 한국의 식문화를 홍보하기 위한 일환으로 먼저 이들의 교육을 맡은 이들과 주류사회에 한국음식을 전파할 타인종 요리사들에게 한국의 맛을 알리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김학수 aT센터 지사장은 "지난해 12월 존 마셜 고교서 열린 '1일 한국 식문화 홍보교실'에 참여한 학생이 'LA 베스트 청소년 요리사'로 선발돼 내달 열리는 전국대회에 진출했다"며 "김치 불고기 정도를 기성세대에 알렸던 것과 달리 '미래의 요리사'들이 한국의 요리에서 창의적인 맛과 영감을 찾고 또 이를 전파해 한국 식품의 기반을 넓힐 수 있도록 홍보 수업을 계속 늘려 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aT센터는 이날 참가자들로부터 참여 신청을 받아 선정된 4개 고교에서 정규 수업시간에 한국 식문화 홍보 수업을 개최할 예정이다. 내년부터는 10개 학교로 이를 확대한다.
LA aT 센터 (자료원: Korea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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