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6.30
2004
미국 정부, 광우병 대응 '중간 이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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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화요일 워싱턴주의 여러 식품, 소비자 단체들은 주 농무부의 광우병 대책에 대한 평가에서 항목별로 중간 이하의 점수를 줘 주정부의 대응책이 미비했다는 의견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식품 안전 센터(CFS), 소비자 유니온(CU), 크루츠펠트 야콥병 재단(CJDF)과 같은 그룹들은 A점수는 하나도 없이 10개 항목에 대해서 B점만을 인정했으며 '광우병 걸린소 찾아 신원확인하기' 항목에 대해서는 C점을 줬다.또한 '20개월 이상 된 소 테스트', '소 먹이 제한 확인하기', '광우병 변형종 조사하기', '인간에 영향끼치는 광우병 조사'등 6개 항목에서는 D점만을 줘 정부대응이 미비했음을 나타냈다.또한 지구의 친구(FE), 정부책임연구(GAP)와 같은 단체들은 육축 생산업자들이 자발적으로 광우병검사를 받게 하는 항목과 농무부의 자체 규약 준수여부를 묻는 항목에 대해서는 낙제점인 F를 주기도 했다.그러나 농무부 쥴리 퀵 대변인은 "우리는 각 단체들이 평가한 점수를 인정할 수 없다"며 "이러한 항목들에 대해 농무부는 수십년째 연구해 오고 있으며 공공의 식품안전을 위해 최대한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그는 또한 "광우병 발병시 발빠른 조사를 통해 소의 뇌나 척수등을 사람이 식용으로 하는 것을 금지하는 법안을 상정, 관철시키기도 했다"고 설명했다.주 농무부는 미 전역에 걸쳐 22만 마리의 소들을 더 테스트할 예정이며 이미 2만마리가 넘는 소들의 광우병 테스트를 끝마쳤다.광우병은 미국내에서는 워싱턴주에서 지난 12월 처음 발견됐었다.(자료 : 뉴욕농업무역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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