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칠성음료는 11월 18일에 우유탄산음료 '밀키스(Milkis)'가 홍콩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고 밝혔다.

롯데칠성음료는 이달 까지 홍콩에 밀키스 20만 상자(250ml 캔 기준, 1상자 당 30개)를 수출했다. 지난 2000년 홍콩 음료시장에 진출한 이후 거둔 사상 최대 실적이며 전년 동기 대비 140%가 넘는 성과다.

밀키스의 성공 요인은 경쟁 제품이 없는 독보적인 우유탄산음료로 현지 음식점을 타깃으로 한 맞춤 마케팅, 다양한 맛 출시, 해외 파트너와 유대강화, K팝과 드라마를 통한 한류열풍 등이 잘 어우러진 결과로 회사 측은 분석하고 있다.

특히 외식문화가 발달한 현지 특성에 주목하고 외식 프랜차이즈를 집중 공략하며 브랜드 인지도를 높인 것이 주효했다는 설명이다.

<홍콩 연간 음료수 수입 통계(HS코드 : 220290)>

단위 : 달러 (홍콩 인구통계청 참조)

홍콩인들이 즐겨먹는 훠궈(火？)의 매콤한 맛이 부드러운 우유와 시원한 청량감이 돋보이는 밀키스와 궁합이 잘 맞았다. 훠궈와 함께 밀키스의 인기가 높아지자 롯데칠성음료는 지난해부터 복숭아 맛, 딸기 맛, 메론 맛 등을 추가로 선보이기도 했다. 롯데칠성음료는 내년부터 다양한 과일 맛의 밀키스 신제품을 출시해 식당 및 소매점 등 입점 점포를 확대하고 시음행사 등 공격적인 마케팅을 벌일 예정이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지난해에만 약 150억원을 수출한 러시아에 이어 홍콩에서도 밀키스의 인기가 점점 높아지고 있어 내년 역시 큰 폭의 매출 성장세가 예상되고 있습니다."며 "지난 1989년 인기 홍콩배우인 주윤발의 '사랑해요, 밀키스' 광고카피로 일약 국내 음료시장의 히트상품으로 떠오른 '밀키스 신화'를 홍콩 시장에서도 재현할 것입니다."고 말했다.

<홍콩 주요 음료업체 분석>

■ 훠거

- 중국식 샤브샤브로 매운 맛이 특징이다. 저렴한 가격에 온갖 산해진미를 맛볼 수 있어 서민들에게 인기가 많은 음식이다.

■ HACCP(Hazard Analysis and Critical Control Point]

- 식품의 원재료 생산에서 부터 최종소비자가 섭취하기 전까지 각 단계에서 생물학적, 화학적, 물리적 위해요소가 해당식품에 혼입되거나 오염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위생관리 시스템.

# 이슈 대응방안

롯데칠성음료의 우유탄산음료 밀키스가 홍콩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올해 지금까지 20만 상자를 수출했으며 이는 전년대비 140%가 넘는 성과로 관계자들은 맞춤 마케팅, 다양한 포트폴리오, 해외파트너와의 유대강화, 한류열풍들을 꼽았다. 앞으로도 밀키스 매출액 신장을 위해 롯데칠성음료는 외식 프랜차이즈업체를 집중 공략하며 시음행사를 벌이는 등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칠 것으로 기대된다. 우리 음료업체는 밀키스의 성공 사례를 잘 본받아 홍콩에 진출하는데 있어서 적절한 수출전략을 세울 필요가 있을 것이다.

# 참고 자료
http://hong-kong-economy-research.hktdc.com/business-news/article/Hong-Kong-Industry-Profiles/Processed-Food-and-Beverages-Industry-in-Hong-Kong/hkip/en/1/1X000000/1X006S3L.htm
http://column.etnet.com.cn/column-list-EtnetcolB185/38015.ht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