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해외시장동향

홈 뉴스 수출뉴스
12.23 2009

미국, 한국산 식초음료 '새콤한 전쟁'

조회744
 

마침내 '새콤한 전쟁'이 시작됐다.


 한국 식품업체들이 앞다퉈 내놓고 있는 식초음료들의 경쟁이 뜨겁게 벌어지고 있다. 감식초가 건강에 좋다는 점에 착안해 개발된 맛있는 식초음료는 성인병 예방과 피로 회복은 물론 다이어트와 피부미용 효과가 좋다고 알려지며 남녀노소 모두가 즐기는 4계절용 건강음료로 자리잡았다.


 한국의 식초음료 열풍은 미주에도 불어닥쳤다. 한국 식품업체들은 석류, 복분자, 블루베리, 오미자, 홍삼, 푸룬 등 다양한 원료를 활용한 식초음료를 선보이고 있고, 희석해서 마셔야 하는 불편함을 없앤 마시는 식초들은 한인은 물론 타민족 고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으며 날개 돋친듯 팔리고 있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12월 현재 미주 식품업계에서 식초음료의 시장규모는 지난해 동기 대비 30% 이상 커졌고 판매량은 지속적으로 증가해 전년 대비 40~50% 가량 늘었다.


 마시는 식초들의 경쟁이 본격화된 것은 지난 2005년 대상 청정원이 '마시는 홍초'를 출시하면서부터다. 마시는 홍초가 식초음료시장을 선점하기 시작하자 샘표는 이듬해에 '마시는 벌꿀 흑초'를 출시했으며 CJ제일제당도 '미초'를 내놓으며 경쟁에 가세했다.


 이후 청정원은 마시는 홍초 석류, 복분자, 블루베리 등을 차례로 출시했고 샘표는 마시는 벌꿀 흑초의 업그레이드 버전인 '백년동안'을 론칭했으며 CJ제일제당도 미초의 프리미엄 브랜드인 '미초 프루트올'을 출시했다. 해표도 '마시는 식초음료 24초'를 출시했으며 참그루는 '마시는 愛 내몸애 초'를 내놓으며 소비자들의 선택의 폭을 넓혔다.


 식초음료를 홍보하는데 가장 적극적인 식품업체는 단연 대상 청정원이다. 선발주자인 청정원은 커뮤니티 웹사이트 'LA지역방'을 통해 지속적으로 홍초 칵테일 공모전을 개최하고 있으며 다양한 메인스트림 행사들에서 무료 시음회를 통해 마시는 홍초를 홍보하고 있다. 청정원은 또 타민족 소비자들을 공략하기 위해 영문으로 표기된 마시는 홍초를 판매 중이며 타민족 고객들이 자주 찾는 요식업소나 주점들을 대상으로 50㎖ 용량의 칵테일 전용 홍초 출시를 앞두고 있다.


 후발주자들의 추격도 만만치 않다. 샘표는 박승복 회장이 직접 백년동안의 홍보대사로 나섰다. 샘표는 '백년동안'을 박 회장이 실제로 즐겨마시는 현미로 만든 흑초음료라고 홍보하고 있으며 최근 1만7,000명에 이르는 대규모 체험단을 선발해 직접 백년동안을 체험하도록 하는 한편 미주 한인마켓을 중심으로 1+1 판촉행사를 펼쳤다. CJ제일제당은 고급화된 식초음료로 미초 프루트올을 소개하며 와인 컨셉의 병과 포장으로 소비자들의 시선을 사로 잡고 있다.


LA aT 센터 (자료원: towndaily)

'미국, 한국산 식초음료 '새콤한 전쟁'' 저작물은 "공공누리 4유형 출처표시 + 상업적 이용금지 + 변경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첨부파일
  • 등록된 첨부파일이 없습니다.
키워드   #음료 #미국

관련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