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산 당근 흉작으로 수입 급증
조회983□ 일본산 당근 흉작으로 수입 급증
당근의 수입이 급증하고 있다. 일본산의 흉작으로 2005년 수입량은 과거 최고인 10만톤을 돌파했다. 90%가 중국산이다. 슈퍼 등의 소매뿐만 아니라 가공용의 비율이 높아졌다.
• 저가격으로 양 확보
재무성의 무역통계에 의하면 2005년의 연간수입량은 10만1275톤으로 전년대비 73%증가했다. 수입야채의 주요 40품목 중에서 감자에 이어 2번째로 높은 신장율을 보였다. 급증했음에도 불구하고 CIF 1kg가격은 전년대비 1% 증가한 43엔으로 수요가 많음을 보여주고 있다. 중국의 주력 산지는 1~5월이 중국남부의 복건성이고, 6~12월이 북부 산동성으로 연중 출하체제가 확립되어 있다.
대폭으로 증가한 중국산은 어떻게 활용된 것인가. 시장관계자는 슈퍼 등의 소매에 그치지 않고 「가공용으로 사용되고 있다」(동경청과도매시장)고 지적한다.
가공용의 실수요자로부터 거래문의가 많은 것은 일본산에 비해 30~50% 저렴한 저가격과 안정량을 확보할 수 있는 점에 있다. 게다가 2005년의 일본산은 흉작경향으로 가는 제품이 많았다. 가공용의 실수요자는 제품의 굵기를 우선시 한다. 굵은 것이 필요하기 때문에 수입물의 취급이 활발해졌다.
대형 야채가공업체는 05년 중국산의 취급량을 04년에 비해 30% 늘렸다. 취급하기 시작한 것은 10년 이전부터라고 한다. 안정적으로 양을 확보할 수 있기 때문에 연간계약으로 거래하고 있다. 가격은 일본산이 쌀 때 1kg 70엔에 거래되고 있다고 한다.
• 제품 모양도 수요에 맞춰
대형 야채가공업체가 중국산을 취급하는 것은 일본산이 흉작일 경우 위기관리 대책이나 거래처가 요구하는 가격에 대응하기 위함이다. 또, 「일본산의 형태가 3각형인데 비해, 중국산은 무와 같이 일정하게 두툼한 형태의 제품이 많은 것도 선택하게 되는 요소가 되고 있다」(가공업체 담당자)
농림수산성 농림수산정책연구소에 의하면, 2000년의 당근 가공용수요의 수입비율은 34%이다. 1990년은 2%였던 것을 감안하면 가공용에 대한 침투가 얼마나 빠른지 알 수 있다.
(자료 : 오사카aT센터 / 일본농업신문 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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