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확' 바뀐 한인상공회의 특산물 엑스포
조회1076LA한인상공회의소가 매년 주최하는 한국우수상품 및 특산물 엑스포에 대한 근본적인 재점검 필요성이 제기됐다.
상공회의소는 3일 엑스포에 관련된 aT센터, 한국 지방자치단체 주재관, 미주 바이어가 참여한 가운데 마련한 엑스포 결산보고회에서 엑스포 운영방식에 대한 전면적인 개편을 요구하는 관계기관들의 의견을 적극 수용하기로 했다.
회의 참석자들은 ▲엑스포 개최의 분명한 목적 설정 ▲적극적인 타겟마케팅 실행 ▲참가업체 선정방식의 통일성 등을 공통적으로 지적하고 나섰다.
충청남도 백낙흥 LA 통상 사무소장은 "우수상품전이라고 이름을 붙였지만 지자체와 무역협회에 판단에 따라 선정된업체들의 상품들 뿐 이며 미국 내 시장경쟁력 역시 부족한 업체들이 대부분 "이라며 업체선정 자체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바이어로 참가한 아이텔리전트 돈 조 대표는 "참가한 업체들이 상품의 현장 소매 판매가 목적인지 시장개척이 목적인지 불분명한 업체가 대부분 이였다"라며 "주최측의 명확한 정리가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또한 미국 내 유통 등 시장환경에 대한 사전 조사나 교육과 보다 원활한 판매를 위한 상품 포장 및 표기 문제의 필요성도 제기됐다. 주류 대형 마켓 식품유통 브로커인 폴 오씨는 "내용물과 상품에 대한 영문 표기와 안내홍보물을 준비한 업체가 3곳에 불과 할 정도로 현지 시장에 대한 이해나 사전준비가 너무 부족했다"라고 말했다.
주최측인 LA한인상공회의소 이창엽회장은 "촉박한 준비 일정으로 많은 노력과 달리 개선을 위한 발전적인 비판이 처음으로 공론화됐다"라며 "보다 발전적인 행사를 치루기 위해 지적된 부분들을 각 지차체와 무역협회 등과의 긴밀한 업무 협조를 통해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인상공회의소측은 빠르면 새달 중순경 미국 내 주요 바이어들과 함께 1주일 미만의 일정으로 한국의 각 지자체를 방문, 시장 개척을 위한 세미나와 유망 업체 시찰 등의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LA aT 센터 (자료원: 미주헤럴드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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