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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8 2006

국화왜화바이로이드병 피해 예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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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 원예연구소는 국화왜화바이로이드병에 감염되지 않은 건전묘를 양성하여 ‘02년에 춘광 등 4품종 378주를 도농업기술원 및 농업기술센터에 보급하였음에도 불구하고 피해가 확산됨에 따라 ’06년에 주요 수출 품종인 “신마” 품종 건전묘를 보급할 것이라고 밝혔다.

 

원예연구소에서는 국화 왜화바이로이드병 검정을 위해 지표식물을 이용한 생물검정과 바이로이드 핵산을 직접 진단하는 핵산검정법(RT-PCR)을 개발하였다.

 

생물검정법은 의심되는 국화에 ‘미슬토우’ 품종을 접목하여, 약 2개월 후에 ‘미슬토우’ 품종의 잎에 작은 황색 반점이 뚜렷하게 나타날 경우 병든 식물로 확인할 수 있고, 핵산검정법은 병든 식물체가 갖고 있는 바이로이드 특이 염기를 진단하는 것인데 진단시간이 2일 이내로 매우 빠르고 정확하게 알 수 있다.

 

국화왜화바이로이드병은 대부분의 바이러스 병처럼 감염되어 치료가 불가능하므로 감염되기 전에 예방하여야 되며, 전염은 삽수(꺾꽂이 묘)채취, 순지르기, 곁순 제거를 하는 동안에 가위 또는 손에 묻은 즙액을 통해 이루어진다.

 

감염된 삽수를 이용하여 재배하면 병이 그대로 옮겨지므로 삽수 채취, 순지르기, 곁순 제거시 가위나 손톱으로 자르지 않고 손으로 꺾으면 전염을 막을 수 있으며, 왜화바이로드병이 감염된 묘를 작업한 후에는 반드시 비눗물로 손을 닦고 작업한 도구는 불로 소독해야 한다.

 

삽수 채취용 모본포장에서 황화(노란잎)증상을 나타내면서 유난히 키가 작아 보이는 국화가 있으면 즉시 뽑아서 태워버리고 포장에 남은 잔여물들도 완전히 제거하여야 한다.

 

국화왜화바이로이드병은 우리나라에서는 ‘97년 춘광 품종에서 최초로 발견되어 ’04년부터 전국적으로 피해가 확산 되고 있으며, 수출용으로 재배되는 신마 품종의 경우에는 평균 감염률이 9.4%로 나타나 국화 재배농가의 주의가 요구된다.

 

특히 국내에서 10년 이상 장기적으로 재배되어온 홍단, 신태극 등의  품종에는 국화왜화바이로이드 평균 감염률이 66.4%로 피해가 매우 크며, 일단 감염되면 상품성이 없다.

 

바이로이드 병원체는 핵산만으로 구성된 가장 작은 병원체(246~400 개 염기로 구성)로 바이러스병과 증상이 비슷하며, 감염된 국화는 식물체가 전체적으로 정상적인 국화에 비해 작고 잎의 길이가 2/3~1/2 정도로 작아지고, 품종에 따라서는 잎이 뒤로 말리거나 누렇게 되는 황화증상을 보인다. 꽃의 수명이 짧아지고 피해가 심한 경우 꽃이 피지 않고 몽우리 상태에서 시들어 버린다.

 

 

 

 

 

자료:농촌진흥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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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워드   #국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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