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100대 음식에 반찬·쌈장…미 요리 전문지 ‘사부어’ 선정
조회91112년째 100대 음식을 선정하고 있는 사부어지는 독자에게 가장 영감을 주는 음식을 비롯해 사람·장소 등에 대해 질문했다. 세계 18개국 독자 1348명이 보내온 응답 중 편집진이 100가지를 선정, 무순위로 소개하며 독자의 선정 이유를 함께 실었다.
38번째로 등장한 반찬은 앨라배마주 몽고메리에 사는 한인 남성 조너선 프라이씨의 편지와 함께 소개됐다.
프라이씨는 “한식당에서는 6~7개의 반찬이 나오기 때문에 주요리로 무엇을 주문하든지 상관없다. 노스캐롤라이나와 앨라배마에서 한국 출신 엄마가 아침 일찍 일어나 가족에 대한 사랑을 표현하는 반찬을 먹고 자랐다”고 밝혔다.
프라이씨는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어머니의 반찬인 육회를 비롯해 김치, 콩나물, 오이무침 등을 소개했다. 사부어지는 LA에 있는 마포 깍두기식당의 반찬을 함께 실었다.
쌈장은 58번째로 소개됐다. 캘리포니아 로스알토스에 사는 한인 박소영씨는 “쌈장이 없는 삶을 상상할 수 없다”고 전했다.
박씨는 “어릴 적 한국에서 집에서 기른 깻잎에 밥을 얹어 쌈장에 싸먹곤 했다. 불고기에서 국까지 모든 음식에 쌈장을 쓰고 있다”고 밝혔다.
사부어지 100대 음식 리스트에는 스페인의 토마토 빵을 비롯해 뉴욕 브롱스 ‘아서 애브뉴’, 런던 호텔에서 오후의 차 한잔, 포르투갈의 염장 대구 ‘바칼라우’, LA위클리의 음식비평가 조나단 골드 등이 뽑혔다.
LA aT 센터 (자료원: Koreadaily)
'세계 100대 음식에 반찬·쌈장…미 요리 전문지 ‘사부어’ 선정' 저작물은 "공공누리 4유형 출처표시 + 상업적 이용금지 + 변경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