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태국산 쌀 선호도 하락
조회734싱가포르의 소비자들이 태국 쌀의 높은 가격에 대한 거부감을 보이며, 낮은 가격의 미얀마 및 베트남 등지의 쌀소비로 이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싱가포르 무역산업부 (MTI) 에 따르면, 태국 쌀의 점유율은 2009년 62.1%, 2010년 52.8%, 2011년 50.6%로 계속된 하락세를 기록하였으며, 2012년에는 11.5만톤으로 35.4%의 점유율을 기록하였다.
싱가포르의 쌀 수입업자들에 따르면, 이러한 하락세는 당분간 유지될 전망이다.
싱가포르 쌀수입협회의 Andrew Tan회장에 따르면, 동 추세는 2008년 태국발 쌀파동이 발생하면서 시작된 것으로, 2011년에 태국의 신임 Yingluck 정부가 높은 쌀 수매가 정책을 펼치면서 가속화 되고 있다고 전했다.
싱가포르내 식당 및 레스토랑 등에 납품하는 Topseller사의 Danny Tang 대표는, 자사의 베트남 쌀 수입점유율이 2008년 5%에서 현재는 20%를 상회하고 있으며, 대부분의 식당들은 베트남 쌀을 구매하고 있다고 밝혔다.
대형 유통업체 FairPrice의 Tng Ah Yiam 대표는, 태국 쌀 판매비중이 2007년도의 95%에서 현재는 70%로 하락하였다고 밝히며, 태국의 불필요한 고가정책으로 소비자들이 다른 원산지의 쌀들에 더욱 개방적이 되었다고 전했다.
PB브랜드로도 쌀을 수입하는 FairPrice는 작년에 대만산 쌀도 수입하여 시장반응을 살피고 있다.
또다른 대형 유통업체인 Sheng Siong 또한 자사 PB 브랜드의 태국산 쌀 점유율이 5년전의 100%에서 현재는 70%대로 하락하였다고 밝히며, 소비자들의 선호도가 변화하고 있다고 전했다.
(Strait Times, 2013-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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