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담배 밀반입 성행으로 세금 덜 걷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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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정부가 올해 2월 담배세를 50퍼센트 대폭 올렸다. 그러나 담배세금은 30퍼센트나 적게 걷혔다. 홍콩의 담배상과 소매점들은 흡연자들이 기존 제품보다 10달러 정도 저렴한 밀반입 담배를 구입해 핀다면서 금연정책이 효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담배세 증세가 오히려 담배 밀수를 부추기는 역효과를 낳았다며 내년에 더 이상 세금을 올리지 말아달라고 당부했다.
세관 조사에서 올해 1~10월까지 담배 밀반입 검거 2531건에 5500만 개피를 압수했고 관계자 1967명을 체포했다. 밀반입 적발 건수는 지난해 동기에 비해 97퍼센트나 급증한 수치이다. 올해 1~10월까지 정부가 걷은 담배세는 25억3340만 달러로 지난 한해 규모의 83퍼센트에 해당한다.
* 출처 : 홍콩 수요저널('09. 11.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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