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농업협동조합연합회, 국산 제품 판매 확대(최근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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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농업협동조합연합회(JA전농)은 식품 안전을 요구하는 소비자 동향의 영향을 받아 국산 원료를 고집한 ‘전농 브랜드’의 신상품을 늘려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국산 농산물과 축산물을 중심으로 전개하고 있는 전농 브랜드는 2013년 11월에 시작해 가공야채와 냉동 반찬, 냉동식품, 와인, 햄 등 가공품 65개 품목을 갖추고 있었다. 판매는 JA그룹의 슈퍼마켓 A코프, 생협 등에서 실시하고 있다. 현재는 약 80개 품목으로 증가했지만, 국산 제품의 수요 증가에 힘입어 전농 브랜드 강화를 목표로 68개 품목을 리뉴얼하여 95개 품목을 새롭게 투입한다. 상품은 오는 11월 새롭게 추가할 예정이다.
또한, JA전농은 전농 브랜드의 매출을 내년까지 100억 엔으로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2013년 매출의 18배나 되는 높은 목표치지만, 최근 중국의 식품 가공회사에서 유통기한이 지난 닭고기를 사용한 가공식품을 수입해 사회적 파장을 일으킨 것을 계기로 식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있는 지금, 안심·안전을 약속하는 브랜드로서 지위를 높여나가기 위함이다. 물론 중국산 야채와 수산물은 아직도 슈퍼에서 일상적으로 판매되고 있지만, 잔류 농약이 기준치를 초과한 제품이 발각되거나 일본에서는 사용이 금지된 농약이 높은 농도로 검출되기도 하는 등 아직까지도 수많은 문제가 일어나고 있다.
2012년 농림수산물 및 식품의 수입 총액은 995억 2,427만 달러이다. 이 중 최대 수입 상대국은 미국으로 19.4%를 차지하며 2위는 13.7%의 중국이다. 수입품목 중 중국이 90% 이상의 점유율을 차지하는 품목은 마늘(98.5%), 파(99.9%), 우엉(94.4%), 장어 조제품(99.1%), 조개(93.5%), 땅콩(92.3%) 등이다.
음식의 안전 관리 및 윤리관이 요구되는 가운데, 국산 야채와 가공 식품의 가치를 다시 한 번 검토하는 것이 필요한 시점이다.
전농 브랜드는 국내 생산 100%를 강조하면서 품질의 안전성을 보장한다. 신상품에 추가시킨 제품은 ‘큐슈산 닭고기 사용 치킨너겟’(200g 276엔), ‘국산 우엉 샐러드 ’(148엔) 등이다. 패키지 디자인에 국산 원료를 사용한다는 표시나 생산지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크게 표시하고, 제품의 내용물을 확인할 수 있도록 용기의 일부를 투명하게 제조하고 있다.
최근 JA그룹을 둘러싸고 농업 개혁에 대한 존재 의의가 논의되고 있기도 하지만, JA전농은 ‘전농 브랜드’를 강화함으로써 국내 농가에 대한 지원을 어필하고 싶은 생각이다.
한편, 농정 개혁과 JA 자기 개혁에 대해 일본농업신문이 실시한 농정 모니터 조사에 따르면, 개혁의 목적인 ‘농업 소득 증대'를 위해 JA 그룹에 기대하는 것은 농산물의 판매 능력 향상과 생산 자재 가격의 감소를 요구하는 의견이 눈에 띄었다.
「농업 소득의 증대를 위해 JA그룹에 가장 기대하는 개혁은 무엇인가?」에 대한 물음에는 ‘농산물의 판매 능력 강화’가 33%로 가장 많았다. 이어서 ‘생산 자재 가격의 감소'가 21%, '지역 농업 담당자의 의견을 JA 사업에 반영시킨다'가 17%를 차지했다.
■ JA그룹
- 농업에 종사하고 있는 사람들을 중심으로 전국에 조직이 있는 협동조합이다. 주식회사가 아닌 협동조합이라는 종류의 조직으로, 주식회사와는 달리, 이윤추구의 목적이 아닌 조합원의 생활을 지키고 향상시킬 목적을 가진다.
# 이슈 대응방안
전국농업협동조합연합회의 전농 브랜드에서 국내산 식재료를 사용한 신상품을 대거 출시하면서 국내 농가를 지원할 계획을 밝혔다. 단, 이 제품들은 전농이 운영하는 A코프, 생협에서만 판매될 예정이므로, 수도권 대형 슈퍼마켓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못할 것으로 판단된다. 하지만 최근 JA전농을 둘러싸고 농업 개혁의 움직임이 보이는 등 국내 농업 지원을 확대할 것으로 사료되므로 이에 대해 예의주시할 필요가 있을 것이다.
# 참고 자료
http://economic.jp/?p=40512
http://www.agrinews.co.jp/modules/pico/index.php?content_id=299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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