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인삼, 홍콩시장 점유율 명예회복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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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인삼, 홍콩시장 점유율 명예회복 노린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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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0년대 30% … 현재 3%대 서산인삼농협등 道 4개 업체 국제박람회 12만弗 수출계약 |
충남도 내 인삼 수출업계에 청신호가 켜졌다. 최근 홍콩에서 열린 국제식품 박람회에 참여해 12만달러(1억 3300만원) 상당의 수출계약 성과를 거뒀기 때문이다.
12일 충남도에 따르면 인삼 국외시장 개척과 확대를 위해 7~12일 2013년 홍콩 국제식품박람회에 참여, 12만달러의 수출을 계약했다.
고려인삼은 1980년대 홍콩인삼 시장의 30%를 점유했으나, 저가의 서양삼과 중국삼에 밀려 현재는 약 3%까지 떨어진 상태다. 때문에 홍콩 시장은 전 세계로 네트워크망을 형성하기 위한 주요 거점일 수밖에 없다.
이번 박람회에는 도내 업체인 서산인삼농협, 동진제약, 새벽마을홍삼, 보덕애프엔지 등 4개 업체가 참여했다. 주요 관심품목으로 당과류(절편), 홍삼정, 홍삼음료, 수삼, 홍삼젤리 및 캔디 등으로, 박람회에 참가한 해외 바이어들은 고려인삼을 활용한 다양한 품목들을 직접 시식해보며 큰 관심을 보였다.
도 관계자는 "고려인삼의 명성을 되찾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현지 소비자의 선호도에 맞는 제품 개발과 함께 정부 차원의 지속적이고 공격적인 홍보활동이 요구된다"며 "앞으로 도는 인삼 제조업체들이 해외시장을 개척하는데 다양한 마케팅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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