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AI 발생, 일본 대만산 가금류 수입 잠정 금지

대만 행정원 농업위원회 축목처 17일 보도 자료에 의하면, 일본 농림수산성은 대만 조류독감 발생과 관련 금일(12/17일) 대만산 가금류 및 계란 수입을 잠정 금지하고, 대만 위생 당국의 정식 검사 보고서가 나온 후, 지속적인 수입여부를 다시 결정하겠다고 발표하였다. 일본 농림수산성은 이 번 저병원성 H5N2 조류독감에 대한 엄격한 수입 제한조치는 일본 국내 조류독감 유입 및 확산되는 것을 미리 방지하기 위해서이지, 비위생식품 문제 발생에 대한 우려는 아니라고 설명하였다.

대만 타이난현 한 매체에서 “지난달 타이난현 한 가금류 농장에서 만 여 마리의 닭이 집단 폐사하였는데, 농정단위의 조사 결과 그 사인은 저병원성 H5N2 조류독감에 의한 것으로 밝혀졌다”고 보도하였다. 이에 행정원 농업위원회는 대만 위생서에 H5N2는 인체로 전염되지 않은 저병원성으로 고병원성 H5N1으로 변환되거나 인체에 감염된 사례도 없으니 안심해도 된다는 보고를 하였고, 과도한 사회 파장을 고려해 정식 역병 공고를 하지 않았다고 해명하였다. 또한 농업위원회는 12월 9일 홍콩 고병원성 AI 발표 후 중국과 홍콩 가금류 및 계란 수입 금지 조치하였음을 공고하였다.

일본이 대만으로부터 수입하는 가금류는 작년 일본 수입 통계 기준 총5,128톤이고 가금육 조제품 65톤 계란은 148톤에 이른다

타이베이 aT센터 (자료원: NOWNEWS 2008/12/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