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정부에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10년 7월 15일부터 알코올, 옥수수전분 등 국내상품의 수출 세금환급정책을 폐지한다고 밝혔다. 7월 중의 일부 농산품수출 세금환급정책을 취소하면 가격의 상승을 억제할 수 있을 것이라고 한다.

  중국인민대학 농업과 농촌발전학원 교수 정봉전(鄭？田)은 최근 몇 년간 양식업의 발전으로 옥수수 수출이 대폭 증가하였는데, 현재 국내 수요도 대폭 늘어 농산품의 가격 상승 억제조치가 매우 필요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조사에 따르면 생산지의 옥수수 가격은 최근 5개월 내 톤당 150원에서 200원 상승하였는데, 이는 작년 동기대비 톤당 350위안 상승한 것으로 역사 최고치라고 한다.

  국가통계국의 통계수치를 보면, 작년 10월 키로크램당 9위안(한화 1620원 상당)에 팔리던 녹두가 올해 5월에는 키로그램당 20위안(한화 3600원 상당)에 팔린다고 한다. 작년 5월 녹두가격은 지난 2007년에 비해 키로그램당 2위안(한화 360위안 상당)가량 상승하였으나, 올해는 작년에 비해 10위안(한화 1800위안) 상승한 것으로 상승폭이 매우 크다.

  인민대학 정교수는 국내농산품의 수요가 크고, 농산품 수출이 국내 전체 수출가운데서 차지하는 비중이 미미한 등 현상으로 놓고 볼 때 농산품 수출 세금환급정책을 폐지하여 가격 상승을 억제하는 것은 필요한 것으로 큰 영향은 없을 것이라고 표시하였다.

  중국 옥수수가격의 끊임없는 상승 등으로 일부 사료공장과 기업들에서는 이미 미국에서 옥수수를 수입하기 시작했다고 한다.

자료원: 베이징aT센터(식품상무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