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산물 6개품목 생산·유통개선 대책
조회417농림수산식품부는 지난13~14일 경기도 양평소재 한 연수원에서 수산물 6개 품목에 대한 생산과 유통구조 개선대책 수립을 위한 워크숍을 갖고 품목별 단체와 전문가들의 의견을 청취했다. 수산물은 넙치, 전복, 김 등 양식품목과 고등어, 멸치, 오징어 등 어획되는 품목 등을 대상으로 했다. 그동안 이들 품목을 놓고 농수산부는 어떠한 대책을 마련했는지를 간추린다.
경쟁력 제고 초점…생산·유통구조 개선
넙치/다수확 신품종 보급…가공제품 개발
고품질 넙치생산을 위한 무병종묘 생산과 공급체계를 구축한다. 오는 2012년까지 우량종묘 생산시스템을 개발해 종묘생산비 20% 절감을 추진하고 우량어미 선별시스템을 구축한다. 이와 함께 같은 기간까지 사육시설을 자동화하는 등 육상수조식 생산시설을 현대화하고 다수확 신품종과 표준배합사료 및 백신을 개발한다. 또 수출목표를 2012년까지 1억 달러로 정하고 신가공제품 개발 및 체계적인 홍보추진으로 신시장을 확대한다. 특히 소비자 수요를 반영한 새로운 가공제품을 개발한다. 이를위해 특수차량 구입비 등 물류비지원과 시장개척 및 운영활성화 지원을 강화한다.
고등어/선단구성 개선…가공단지 조성
생산비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연료비 절감을 위해 집어등을 LED(고광도 발광다이어드)로 교체를 추진한다.
특히 선단구성을 지금의 6척에서 4척으로 개선해 인건비를 줄이고 특히 본선, 등선, 운반선 기능을 통합한 선망어선의 신규건조나 해외도입을 검토한다. 또 주 조업어장인 제주와 전남지역에 대규모 위판장 및 가공단지를 조성해 운반시간을 지금의 13시간에서 절반으로 줄인다. 또 유통과 가공, 수출을 주도적으로 담당할 대표조직 육성을 검토한다.
전복/목포·하남·인천에 전복유통센터
오는 2013년까지 우량종묘 생산시스템을 개발해 종묘생산비를 20%로 줄인다.
내파성가두리를 보급해 재해예방 등 내구성강한 시설로 현대화 한다. 불법 양식장을 정비하고 적정시설 등을 지도해 폐사율을 낮추는 한편 산지인 목포(20억)와 소비지인 경기 하남, 인천(30억원씩)에 80억원을 들여 전복유통센터를 구축해 수급에 원활을 기한다. 영세한 산지의 개별물류기능을 통합, 비용절감과 상품화를 기하기 위해 규격표준화, 상품화를 위한 선별기, 세척기 등의 설비지원을 검토한다.
멸치/노무비 절감·소포장 개발 추진
기선권현망어선에 추진장치를 설치해 연료비를 10%정도 절감한다. 또 해상과 육상노동이 필요한 고용구조를 감안해 외국인 노동력의 고용제도를 검토해 노무비 절감대책을 만든다. 또 유통 전과정에 소분포장(재포장)을 도입·지원한다. 또 대형유통업체와 협력해 소비자 성향에 맞는 다양한 진공포장 등 상품을 개발하고 안전성 확보를 위해 HACCP(식품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시설 등 개선을 추진키로 했다. 이와 함께 생산에서 수출에 이르는 과정을 전문적으로 주도하는 대표조직을 육성, 경쟁력을 높인다.
김/양식표준화…품목협의회 전국화
양식어업 통합면허제를 도입해 고품질 김 생산체계를 확립하고 불법시설 정비를 통해 어장관리를 체계화한다.
또 12년까지 신품종 4종을 개발하고 육상채묘 비율을 60%수준으로 늘려 생산비를 절감키로 했다. 이와 함께 물김생산과 마른김 가공업체간 유통협약을 체결, 고품질 김생산, 공동브랜드 판매개발 및 홍보사업 추진을 지원한다. 김양식 표준화를 위해 적정시설 기준과 밀도, 규격 등을 체계화하고 새로운 김 활성처리제를 보급한다. 지역별 김 품목협의회를 전국 단위조직으로 규모화하고 장기적으로 김 대표조직으로 육성한다.
오징어/산지거점 도매시장 설립검토
집어등과 어선의 추진장치를 개선해 연료비를 줄인다. 경유와 중유를 혼합해 사용할 수 있는 유류절감장치 설치를 희망하는 어선에 척당 설치비 60%를 지원한다.
청소년 입맛에 맡는 가공식품의 개발과 오징어 맛살, 오징어연육 가공을 확대해 소비촉진을 추진하고 국내산을 이용해 가공하는 경우 세제혜택을 주는 방안을 검토한다. 가격의 급등과 하락시 대책을 수립하고 직거래를 활성화하는 한편 전국단위 동일한 가격과 생산량 통제를 위한 산지거점 도매시장의 설립을 검토한다.
자료:어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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