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산 대두종식면적과 생산량의 하락으로 수입량은 큰폭으로 증가하여 역사적으로 최고치를 갱신하였음. 대두압착기업 또한 수입대두에 대한 의존도가 끊임없이 상승하였고, 대두압착기업이익은 직접적으로 CBOT(시카고 상품거래소)의 대두가격에 달려 있음. 또한 금년 대두가격은 가뭄 등이 지속적인 영향을 받아 크게 상승하였으며, 그로인해 수입원가 또한 상승하여 국내식용기업들로 하여금 적자경영의 어려움에 빠져들게 하였음.

○ 중국 농업부의 통계에 따르면, 금년 국산대두종식면적은 약 8682무로, 작년보다 13.8% 하락하였으며, 종식면적은 5년 연속 하락하였음. 동시에 금년 하절기 가뭄의 영향으로 단위 면적당 생산량이 작년보다 다소 하락하여, 금년 국산대두 단위면적당 생산량은 112.9 kg/무. 작년보다 5.3% 하락할 것으로 예측하였음.

○ 생산량 면에서, 국가양유(粮油)정보센터의 최신 예측을 보면, 금년 중국 대두 생산량은 약 1280만 톤, 동기대비 10%가 넘게 하락할 것으로 관측했음. 중국 농업부는 이보다 더욱 낮은 금년 생산량 980만 톤, 전년대비 18.3% 하락할 것으로 예측하였으며, 이는 지난 3년래 가장 낮은 수치임.

○ 국가양유정보센터 예측에 의하면, 2012년 한해 전체 중국 대두 수입량은 약 5750만 톤에 달할 것으로 예측했고, 이는 역사적으로 최고치를 갱신한 것으로, 작년의 5263만 톤보다 9.3% 증가하여 전년 수입량보다 약 500만 톤 이상 증가하였음. 또한 미국 농업부에서 10월 달 보고한 12/13년 수급량 예측에서는 중국 대두수입량은 약 6100만 톤에 달해, 전년 대비 300만 톤 증가하였다고 보고하였음.

콩류산업사슬 위기 갈수록 엄중

○ 국산 대두생산량의 하락으로 국산대두가공 생산지역에 가까이 영향을 미쳤으며, 국내 단백질 수요강성의 증가로 인해, 가공공장들은 어쩔 수 없이 수입대두를 구매를 선택할 수 밖에 없으며, 국내 연해지역 대두압착기업들의 수입대두에 대한 의존도 또한 갈수록 증가하고 있음.

○ 단기적으로 봤을 때, 주로 미국 대두 재고량 저조, 중국 소비 증가 등의 영향을 받아 콩류 가격은 여전히 상대적으로 오름세를 보일 것으로 보임. 그러나 남미 대두의 기록적인 파종면적 증가 및 대두의 연이은 시장출시로 인해, 현재 공급 긴장국면은 반드시 개선될 것이고, 앞으로 가격이 하락할 확률은 매우 높음.

○ 장기적으로 봤을 때, 이후의 시장시세에서 주목할 만 한 점은 남미의 내년도 대두 생장기 날씨상황과 생산량 투기상황 및 중국 수요 동태임. 미국 대두의 생산 감소로 인한 금년도 전세계 공급 긴장상황은 내년 3월 전까지는 지속될 것으로 보이며, 내년도 대두가격추세는 남미의 내년도 대두 공급상황에 달려 있음.

자료원: 대식품망 (2012. 10.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