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한국 토종 브랜드 할리스커피...11일 미주 1호점 오픈
조회1879스타벅스와 커피빈 등으로 글로벌 브랜드가 장악하고 있는 미국 커피시장에 한국 토종 브랜드인 '할리스커피(Hollys coffee)가 도전장을 냈다.
할리스 커피는 11일 LA 코리아타운에 미주지역 1호점을 오픈, 미국 진출의 막을 연다. 한인타운 6가길과 켄모어가 만나는 곳에 위치한 할리스커피 미주 1호점은 이날 미주 론칭을 기념하는 공식 그랜드 오프닝행사를 갖고 거대 커피시장 미국에 첫발을 내딛는다.
스타벅스가 한국에 상륙하기 훨씬 전인 1998년 6월 서울 강남에 1호점을 오픈한 할리스 커피는 현재 한국 전역에 140개의 점포를 둘 정도로 한국의 커피 전문점 시장에서 부동의 1위를 차지하고 있는 '메이드인코리아' 브랜드다.
한국인의 입맛에 어울리는 부드러운향과 풍부한 맛으로 한국내 커피시장을 석권한 자신감을 바탕삼아 미국내 한인시장을 발판으로 나아가 타인종 마켓까지 공략하겠다는 장기적인 전략을 갖고 있다. 특히 할리스커피는 오프닝 이후 오전 9시부터 다음날 새벽 4시까지 영업시간을 마련, 이른 새벽의 이른바 '해장커피' 시장을 겨냥하고 있음을 나타내 그 성과가 주목된다.
미주 1호점 오픈에 맞춰 LA를 방문한 한국 본사 영업지원팀 김영진 과장은 "철저한 원두 관리로 신선한 커피를 제공하는 할리스커피의 성공노하우로 미주 지역에서도 반드시 성공해 보일 것"이라며 "유럽풍의 모던한 인테리어와 한국적인 고객서비스를 앞세워 모두에게 만족감을 선사할 것"이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LA 미주 1호점 운영을 맡은 할리스커피 손정석 사장은 "한국적인 맛과 서비스를 살리기 위해 바닥 타일까지 한국에서 들여왔다"라며 "신선한 커피맛을 제공하기 위해 날마다 한국으로부터 로스팅된 원두를 공수하고 있다"라며 할리스커피 맛의 신선도를 장담했다.
할리스커피 미주 1호점은 에스프레소와 고품질 커피를 판매하며 다양한 종류를 내세우기 보다 전문성을 강조하는 커피샵으로 마케팅 컨셉을 마련하고 있다.또한 한국내 매장에서 볼 수 있었던 한글 메뉴 보드를 그대로 들여와 한인동포 고객들에게 친숙하게 다가서겠다는 배려를 잊지 않고 있다.
손 사장은 "미주 1호점 오픈과 더불어 2,3호점 오픈 계획도 이미 진행 중"이라며 "한인타운을 공략한 후 타인종 시장에도 진출, 한국커피의 위력을 보이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LA aT 센터 (자료원: 미주헤럴드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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