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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13 2014

(일본-도쿄) 수입 신선야채 12월 무역통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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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12월의 신선야채의 수입량이 전년대비 33% 늘어난 9만3090톤으로 4개월 연속 증가한 사실이 30일 일본 재무성의 무역통계에서 들어났다. 일본산의 흉작에 따른 품귀현상으로 인하여 중국요리업자와 외식업자들 사이에서 양파, 양배추, 양상추, 당근 등의 주요 야채를 일본산에서 수입품으로 대체하는 움직임이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신선야채 수입의 40%를 차지하는 양파는 중국과 미국에서 전년보다 1.7배에 달하는 3만6632톤이 수입되었다. 일본 국내 주산지인 홋카이도(北海道)가 여름철의 고온과 가뭄으로 흉작이 되면서 시세가 급등하였고 일본산을 구하기 힘들어진 중국요리업자와 외식업자들이 일본산의 약 절반 가격으로 살 수 있는 중국산 조달을 강화했기 때문이다. 도쿄 도내의 수입업자는 “사가(佐賀)와 효고(兵庫)산이 나오는 4월까지 이런 경향은 계속될 것”이라고 지적하였다.

 작년 가을 이후의 품귀현상에 따른 가격 급등을 계기로 잎 야채의 수입량도 현저하게 늘어났다. 양배추가 전년보다 약 5배인 6315톤, 양상추도 2배인 2804톤이 수입되었다. 외식업계 등으로 양배추를 납품하는 업자는 “작년 10월에 국내산지와 3월말까지 거래계약을 맺었으나 요망했던 수량의 절반이 캔슬이 되는 바람에 중국산으로 대체하였다”고 밝혔다.

 

 양상추는 겨울에 출하의 피크를 맞이하는 대만산의 주문이 쇄도하였다. 수입업자는 “중국요리, 외식, 커트야채 등 일정량을 필요로 하는 업계가  2년 연속 이어진 흉작으로 리스크 분산을 위하여 대만산의 조달을 정착화하려는 상황”이라고 설명하였다.

 이 모든 품목도 일본 국내 시세가 안정되면 수입량은 일단 주춤세를 보일 가능성이 높으나 “다음 시즌에는 사전에 수입물을 확보하려는 실수요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는 수입업자도 있다. 산지는 수요를 놓치지 않기 위한 대응이 향후의 과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2013년의 연간 수입량은 약 81만6000톤으로 전년대비 11% 줄었다. 연초부터의 엔저현상과 주력 수입야채인 중국산 양파가 13년 상반기의 흉작에 따른 고가로 인하여 수입량이 적었기 때문이다.

 

-출처: 일본농업신문 ‘14.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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