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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21 2011

[태국]식용유 대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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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이 식용유 부족사태를 겪으면서, 정부의 정책혼선으로 더욱 혼란이 가중되고 있다.

태국 정부는 식용유 부족사태를 맞자, 팜유의 긴급수입을 허가하여 말레이시아로부터 1차로 3만톤을 수입하였고, 2 12만톤을 수입할 예정이다. 또한, 대형유통업체에도 정책협조를 당부하여, Tesco Lotus Makro 등은 가격을 인상하지 않은 채 소량으로만 팔도록 요청하였다.

이에 대해, Tesco Lotus Darmp Sukontasap 부사장은, 정부의 정책에 협조하여 식용유를 1인당 1 THB 47/병에 판매하고 있으나, 소매업자들이 이를 구매하여 THB 70/병에 판매하는 “소형 암시장”만 형성하게 되었다며, 정부가 소상인들에 대한 더욱 엄격한 제재조치를 취하여야 한다고 주문했다. Makro사는 1인당 2병을 판매하는 지침을 발표하였으나, 오히려 미신고 재고보유의 의혹으로 Makro Srinakarin 점포 및 식용유 납품업체인 Lansoon Thailand가 조사를 받고 있다.

또한, 최대 식용유제조업체인 Morakot Industry사가 정부배정분 중 1,400톤을 식용유로 가공하지 않고 비축한 혐의로 특수조사부 (DSI) 의 조사를 받고 있다. DSI에 따르면, Morakot사에 배정된 총 5,000톤은 상업부의 허가조건에 따라 전량 식용유로 가공되어 유통되어야 하는 것으로, 재고1,400톤은 압수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Morakot사는, 1,400톤은 정부 요청으로 조기방출한 원료를 대체받은 것으로 가공 및 출고의 의무가 없다고 반박했다.

태국 Yellow-Shirt 운동의 Prapan Koonmee 대변인은 수입된 팜유의 상당부분이 소비자에게 전달이 되지 않은 것은, 부당이득을 취하려는 정치인들의 음모일 가능성이 높다며 ; 정부가 판매업자 및 납품업자를 채근하기 보다는 Surat Thani, Samut Sakhon, Samut Songkhram 지역 등에 팜유가 비밀저장 되고 있다는 소문을 확인해줄 것을 요청하였다.

이에 대해 Abhisit 총리는 모든 수사는 DSI에서 이루어지며, 식용유 부족에 대한 대책을 위해 2 22 Suthep Thaugsaban 부총리가 주재하는 각료회의가 개최될 것이라고 발표하였다.

 

(Bangkok Post, 2011-02-12 ; The Nation, 2011-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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