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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2010

佛 포도주, 상표 단순화로 수출 승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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佛 포도주, 상표 단순화로 수출 승부수 


복잡한 상표, 해외시장 점유율 하락 원인 지적 

생산 지역과 포도원 등이 복잡하게 기록된 상표로 유명한 프랑스 포도주가 세계 시장 점유율 하락에 따른 대응책으로 단순한 상표로 갈아입었다.

프랑스는 최근 저급 포도주 중에서도 수출용 저가 제품을 중심으로 단순한 상표인 '뱅 드 프랑스' 홍보에 적극 나서고 있다.



27일 '뱅 드 프랑스' 홍보를 위해 지난해 설립된 무역단체인 '아니뱅' 관계자는 이러한 상표 변화가 애플이나 코카콜라처럼 아주 잘 알려진 포도주 브랜드 이름을 만드는 일이라고 설명했다.

프랑스의 포도주 상표 단순화 추진은 세계 시장에서 프랑스 포도주가 갈수록 판매 부진을 겪는 데 따른 것이다.

프랑스의 국제 경영 개발 기관인 유비프랑스에 따르면 지난해 프랑스 포도주 수출은 19%나 하락해 55억 유로에 머물렀다. 이는 10년 전 수준으로 추락한 것이다.

특히 영국과 독일, 미국 등 해외 시장에서 호주와 미국(캘리포니아) 등 '신세계' 국가들의 추격을 받고 있으며, 칠레와 아르헨티나도 최근 경쟁에 가세했다.



이들 국가가 포도 이름을 강조하는 사용자 친화적인 상표를 내세운 것과는 달리 프랑스 포도주는 지나치게 복잡하고 불친절한 상표로 경쟁력을 잃는다는 지적도 적지 않았다.

일부는 상표 단순화가 프랑스 포도주의 지역별 특색과 전통을 훼손한다고 주장하지만 한 수출업체 관계자는 프랑스 와인 생산업자들이 좀 더 겸손해지고 일하는 방식을 재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비판했다.

아니뱅 관계자도 상표 단순화 덕분에 다른 지역에서 생산된 같은 포도 품종을 섞어서 포도주를 생산하는 일이 가능해졌기 때문에 포도주가 더 다양해지고 시장 수요에도 더 잘 대응할 수 있다고 기대를 표했다. 


[출처 :식품환경신문/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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