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묘에 입점한 COSTCO, 제품은 부족하고 배송은 느려(최근이슈)
조회522중국의 대표적인 온라인 쇼핑몰 천묘에 미국의 대표적인 유통판매업체인 COSTCO가 입점하면서 해외구매대행을 통해 제품을 구매해 오던 소비자들에게 기대를 받았으나, 당초 그 기대에 미치지 못한 제품구성과 배송 등과 같은 불만사항이 누적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COSTCO의 중국 온라인 시장 진입과 더불어 논란이 되고 있는 부분 3가지를 소개한다.
1. 제품은 너무 적고, 배송은 느리고
천묘국제에 ‘COSTCO 해외 플래그십 스토어(Costco)’를 개설하였지만, 총 2페이지에 걸쳐 70개의 상품이 진열되어 있는 것이 전부다. 제품에 따라 ‘보건/화장품, 유아동용품, 스낵식품, 생활용품 등 4가지로 카테고리로 분류되어 있으나 분류가 다소 억지스러운 면이 있는데, 가령 ’미용/보건‘의 카테고리 경우, 휴지와 가글액 뿐이기 때문이다.
천묘에 COSTCO가 입점했을 때 소비자들이 가장 기대했던 부분은 수입식품과 관련한 부분이었다. 개점 이후 COSTCO 플래그십 스토어에서 가장 많이 판매되는 제품 역시 수입식품이었다. 그러나 상위권에 오른 ‘오션스프레이 건조 크렌베리(Ocean Spray), ’KIRKLAND SIGNATURE 종합견과 - 조미‘, ’KIRKLAND SIGNATURE 종합견과 - 무조미‘ 등 제품을 받은 소비자들의 평가는 제품을 배송 받는 데에 10일이 걸렸다면서 너무 느리다는 반응이다.
2. 대만에서 들여오는 제품
COSTCO 몰에 올라온 제품 정보를 보면 대부분의 제품을 대만에서 들여오는 것으로 알려졌다. COSTCO 입장에서는 대만에 개설한 지점을 통해 제품을 들여오는 것이 운송비를 가장 낮출 수 있는 방법이다. COSTCO를 통해 해외제품을 싸게 구매할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인데, 준비된 제품이 풍부하지 않아 선택의 폭이 매우 좁은 상황이다.
3. 실제 매장을 개설 여부
현재 중국에 COSTCO와 비슷한 창고형 할인매장인 Sam's club과 Metro가 각 지역에 개점하여 운영되고 있다. 온라인으로 중국시장에 진입한 COSTCO가 실제 매장을 개점하여 오프라인 시장을 공략할지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COSTCO는 할인매장 뿐만 아니라 자체적으로 보유하고 있는 식품 브랜드에 대한 중국 소비자들의 관심과 수요가 높아 해외 구매대행이 많이 이뤄지고 있는 상황이다. 기존 창고형·회원제 할인매장에 익숙해진 중국소비자들이 COSTCO가 중국시장에 지점을 개설하여 보다 싼 가격에 자체 브랜드를 구매할 수 있기를 바라고 있다.
# 이슈 대응방안
미국의 대표적인 소매체인점 코스트코가 중국의 대형 온라인 쇼핑몰 천묘에 입점한 후, 제품군 부족으로 인해 선택할 수 있는 폭이 좁고, 배송시간도 예상보다 오래 걸리는 사례도 발생하고 있으며, 해외 직수입 제품으로 기대했던 제품이 대만에서 들여오고 있어 이에 대한 실망감이 표출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COSTCO라는 매장 브랜드와 자체적으로 보유하고 있는 식품브랜드에 대한 소비자들의 선호도가 높아 향후 오프라인 매장이 개점되어 쉽고 싸게 구매할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우리기업의 식품에 대한 관심과 소비가 증가하고 있는데, 온라인 판매시 이와 같은 관심이 실망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제품 선택의 폭과 배송 등에 더욱 신경을 쓸 필요가 있으며, 현지시장에 적극적인 브랜드 홍보로 제품과 브랜드를 중국 소비자들에게 각인시키는 활동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 참고 자료
http://www.cnfood.cn/n/2014/1023/35840.html
http://biz.zjol.com.cn/system/2014/10/23/020318257.shtml
http://hznews.hangzhou.com.cn/jingji/content/2014-10/23/content_5495533.ht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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