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와인산업 크게 성장...마셔서 미 경제 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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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와인 산업이 크게 성장하면서 미국내 와인 업계의 경제 기여 규모가 매년 총 1,620억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와인 업계가 시장연구조사사인 MKF 리서치에 의뢰해 발표한 연구조사 보고서는 포도 재배 및 와인 생산 업계가 전국적으로 110만개의 고용을 창출하고 있으며 관광에서부터 농업, 운송, 부동산에 이르기까지 각 분야에 파급 효과를 미치고 있다고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 내에서 와인을 생산하는 와이너리의 수는 지난 2000년 2,904개에서 2005년에는 4,929개로 5년만에 70%가 증가했으며 전국적으로 포도재배지의 면적은 총 93만5,000에이커에 달하고 있다.
전국적으로 와인 생산업체들의 총 매출은 연간 114억달러에 달하고 있는 가운데 이들은 광고에 8,000만달러, 스테인리스 스틸 탱크에 4,000만달러, 와인병 매입에 5억7,300만달러를 쏟아 붓는 등 경제 기여도가 막대하다고 보고서는 밝혔다.
주별로는 가주가 전체 와인 및 포도 생산의 90%를 차지해 압도적인 우위를 점하고 있는 가운데 뉴욕과 노스캐롤라이나 등 전국 각지에 와이너리가 생겨나고 있다.
보고서는 또 와인과 포도생산 업계 및 관련 업계가 창출하는 풀타임 고용이 110만개에 329억달러의 임금을 지불하고 있으며 연방과 각 주정부에 내는 세금도 연간 171억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했다. 이밖에 와이너리들이 연간 끌어들이는 관광객의 수가 최소한 2,700만명에 달하고 있으며 이들이 지출하는 와인 관련 관광비도 30억달러에 이른다고 보고서는 밝혔다. 가주의 경우 나파밸리와 소노마밸리 등 와인 생산지를 찾은 관광객의 수가 연간 1,900만명을 넘고 있다.
와인 업계는 이같은 보고서를 바탕으로 연방의회와 정책 입안자들에게 병충해 방지를 위한 예산 배정 등 포도 및 와인 생산 업계에 유리한 정책을 수립하도록 로비를 벌일 것으로 알려졌다.
LA aT 센터 (자료원:Koreatim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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